군포시 아파트 가격폭락 10곳 분석.. "이 동네는 절대 사지 마세요!"
군포시 아파트 시장의 충격적 현실: 47% 폭락까지
"부동산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 이제는 옛말입니다. 특히 경기도 군포시에서는 최근 몇년간 눈을 의심할 정도로 아파트 가격이 급락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하락폭이 컸던 아파트 TOP10을 최근 2개월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 군포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싶은 분, 군포에 거주 중이거나 투자 고려 중인 분이라면 끝까지 보시고 참고해주세요.
최근 군포시 아파트 시장이 역대급 가격 하락을 기록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부 아파트는 최고가 대비 47%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도 내에서도 가장 심각한 가격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2022년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혈투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포시 아파트 시장의 특징:
- 수도권 서남부 접근성 우수
- 90년대 대규모 주공아파트 단지 밀집
- 재개발·재건축 수요 많으나 진행 지연
- 인구 감소로 수요 기반 약화
2025년 군포시 아파트 가격 폭락 TOP 10 (최신 데이터 기준)
10위: 산본동 대림아파트 (1995년 11월 준공)
- 최고가: 4억 3,000만 원(2021년 6월, 20층 20평형)
- 최근가: 2억 8,600만 원(2025년 3월, 11층 동일 평형)
- 하락액: 1억 4,400만 원
- 하락률: 33.5%
9위: 산본동 한양아파트 (1995년 11월 준공)
- 최고가: 3억 원(2021년 6월, 3층)
- 최근가: 2억 원(2025년 2월, 1층)
- 하락액: 1억 원
- 하락률: 33%
8위: 삼본동 우룡주공7단지 (1994년 7월 준공)
- 최고가: 3억 원(2021년 10월, 8층 24평형)
- 최근가: 1억 9,800만 원(2025년 2월)
- 하락액: 1억 200만 원
- 하락률: 34%
7위: 부곡동 삼성마을더숲 (2014년 6월 준공)
- 최고가: 5억 2,300만 원(2021년 9월, 7층 22평형)
- 최근가: 3억 4,000만 원(2025년 2월, 10층)
- 하락액: 1억 8,300만 원
- 하락률: 35%
6위: 산본동 금강마을주공9단지 1차 (1994년 7월 준공)
- 최고가: 3억 900만 원(2022년 5월, 10층 17평형)
- 최근가: 1억 9,700만 원(2025년 3월, 12층)
- 하락액: 1억 1,200만 원
- 하락률: 36%
5위: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1992년 4월 준공)
- 최고가: 3억 5,300만 원(2021년 7월, 8층 17평형)
- 최근가: 2억 2,000만 원(2025년 3월)
- 하락액: 1억 3,300만 원
- 하락률: 38%
4위: 금정동 율곡마을주공3단지 (1994년 5월 준공)
- 최고가: 5억 3,700만 원(2021년 8월, 7층 22평형)
- 최근가: 3억 3,000만 원(2025년 2월, 19층)
- 하락액: 2억 700만 원
- 하락률: 39%
3위: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1차 (1993년 6월 준공)
- 최고가: 4억 5,000만 원(2022년 2월, 3층 18평형)
- 최근가: 2억 5,800만 원(2025년 3월, 4층)
- 하락액: 1억 9,200만 원
- 하락률: 43%
2위: 산본동 한라주공사단지 1차 (1992년 4월 준공)
- 최고가: 7억 2,500만 원(2022년 5월, 12층 21평형)
- 최근가: 4억 1,000만 원(2025년 2월, 3층)
- 하락액: 3억 1,500만 원
- 하락률: 43%
1위: 산본동 e편한세상 (2014년 5월 준공)
- 최고가: 7억 5,800만 원(2021년 10월, 11층 33평형)
- 최근가: 4억 원(2025년 3월, 3층)
- 하락액: 3억 5,800만 원
- 하락률: 47%
군포시 아파트 가격 폭락의 5가지 핵심 이유
- 인구 감소의 충격
- 군포시 인구: 2019년 28만 9,000명 → 2024년 27만 1,000명(6.2% 감소)
- 청년층 유출 가속화(20~30대 11% 감소)
- 재개발 지연의 악순환
- 산본신도시 노후화 가속(30년 이상 아파트 62%)
- 행정 절차 복잡성으로 사업 지연(평균 10년 이상 소요)
- 금리 인상의 직격탄
- 대출금리 2%대 → 6%대로 상승
- 월 부담금 2배 이상 증가로 수요 위축
- 수도권 공급 과잉
- 인근 안양·의왕시 대규모 신규 분양
- 비교적 저렴한 신축 아파트 등장
- 투자 심리 악화
- "더 떨어질 것"이라는 공포 심리 확산
- 매물 급증 → 가격 경쟁 심화
전문가들이 보는 군포시 아파트 시장 전망
부동산 연구원 김동현 박사의 분석:
"군포시는 2023~2025년을 조정 기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1990년대 건설된 주공아파트는 리모델링 없이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4호선 연장(2027년 완공 예정)과 산본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 2026년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됩니다."
투자 유의 구역
-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특히 주공 1~10단지)
- 학교 통폐합 예정 지역
- 재개발 사업이 5년 이상 지연된 단지
관망할 만한 구역
- 삼성마을더숲 등 비교적 신축 아파트
- 군포역·산본역 500m 이내 단지
- 2026년 이후 분양 예정인 재개발 단지
군포시 아파트 투자 회생전략 3가지
1. 리스크 분산 투자법
- 군포시 내에서도 지역별 편차 큼(산본동 -12% vs 금정동 -8%)
- 20년 미만 아파트(35%)와 30년 이상(65%) 조합
- 재개발 예정 단지는 1평당 300만 원 미만에서 진입
2. 공공사업 활용 전략
- 2027년 완공 예정 4호선 연장 구간(당정~산본)
- 산본역 환승센터 건설(2026년 착공)
- 스마트시티 시범지구 지정 추진 지역
3. 장기 임대 전환 전략
- 20평형 기준 월 60~80만 원 대 임대 수요 안정적
- 대학생·신혼부부 대상 풀옵션 리모델링 효과
- 공인중개사와 협력해 3년 이상 장기 임대 추천
현명한 투자자를 위한 팁:
"군포시 아파트는 현재 딥밸류 상태지만, 단기 투자는 매우 위험합니다. 최소 5년 이상의 홀드 기간을 염두에 두고, 재개발 가능성이 높은 단지를 엄선해야 합니다. 특히 입주 20년 차 미만, 역세권 500m 이내, 학군 우수 지역을 우선 고려하세요."
군포시 아파트시장,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군포시는 이미 가격 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특히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간 격차가 커지면서 매도자는 급매를 고민하고, 매수자는 추가 하락을 기다리는 심리전이 치열합니다.
결론: 군포시 아파트, 언제 사야 할까?
군포시 아파트 시장은 현재 과도한 조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5년 하반기부터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작용할 전망입니다:
- 금리 인하 예상(2025년 4분기부터 점진적 하락 전망)
- 공공투자 확대(4호선 연장, 산본역 재개발 등)
- 공급 과잉 완화(신규 분양 물량 감소)
추천 전략:
- 급매물만 노리기(시세 대비 15% 이상 할인된 매물)
- 2026년 상반기까지 관망 후 단계적 매수
- 재개발 단지는 사전 청약 권리 확보에 집중
"두려움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처럼, 군포시 아파트 시장도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접근할 때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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