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22기 영숙 이게 바로 어장의 정석
나는솔로22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22기영숙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정말 저는 영숙이라는 사람은
세상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생각을 하는 걸까요?
자신이 트루먼쇼의 트루먼이고
나머지 모든 사람들을 NPC라고 착각을 하는것 같아요.
물론 트루먼의 경우엔
자신이 주인공인줄 몰랐지만
영숙은 철저히 자신을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았습니다.
지난 영철영상에서 저는 영숙이 어차피
최종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영수를 선택할 마음도 없어서
영철에게 호감이 생겼다고 말해놓고
최종선택을 하지 않을거 같았습니다.
영수와 영숙이 최커 현커라면서
그런 루머를 보기는 했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방송만을 보고 분석하니까요
제 생각이였지만
역시나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고 현커도 아니었습니다.
진짜 당연히 선택을 안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가급적 시청자분들이 너무 근거없는 루머를
무조건적으로 믿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그 루머를 가지고 제 생각인것처럼 예언하듯
말하면 그것도 좀 웃기잖아요.
그럼 지금부터 이번에서의 영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 영철과 영수의 2대1 데이트 장면은
언제 나오나 했었는데 드디어 이번에서 나왔어요.
이전 기수까지는 마지막밤인 5일차의 데이트는
거의 숙소내에서 간단하게 이루어졌다는걸
다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이번 22기는 돌싱특집이고
제작진의 기대치 또한 커서 그랬던건지
5일차 저녁데이트가 일반데이트 선택과 같이 이루어졌고
감사하게도 제작진 차량으로 모셔다줘서
출연자들도 부담없이 술을 마실수 있는 데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영수와 영철의 2대1 데이트나
영호 순자 경수 옥순 광수 영자의 미방분 장면도
이번 마지막 데이트 장면이었습니다.
슈퍼데이트는 낮에 끝날텐데
왜 저녁까지 같은 옷인가 했었는데
역시나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데이트 나갔던 옷을
그대로 입고 있던거였어요.
만약 숙소안에서 데이트를 했다면, 간단한 복장이었겠죠.
이번 선택은 역순으로 이루어졌고
예상대로 영철과 영수가 영숙을 선택해서
영숙은 출연자들 중 유일한 2대1 데이트를 했고
그에따라 정숙은 유일한 고독정식에 당첨되었습니다만
역시나 제작진은 정숙의 고독정식은 보여주지 않았어요.
영숙은 인터뷰에서 원하는 데이트 상대로
영수를 이야기했는데
영수와는 종교적인 부분이 전혀 해결되지 않은 상태
영찰과는 물론 저는 그렇게 안느끼지만
아무튼 많은 분들이 데이트가 참 좋아 보였고
영숙도 많이 호감이 생겼다는듯이 말을 했었기 때문에
원하는 데이트 상대로 영수를 이야기 한다는건
솔직히 이해하기가 어려우셨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계속 말했듯
영숙은 어차피 체커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데이터로
영철을 확실히 홀렸다고 생각했기에
혹시라도 영수가 떨어져 나갈까봐
밸런스 조절을 위해서
이번엔 영수를 원할수밖에 없었던거예요.
얼만큼 더 깊어질지 알아보네 머네 하는 소리는
그냥 개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식점 데이트내내 철저히
두분 두분 하면서 밸런스를 유지했고
의사 2명이 자기 앞에서 신경전을 펼치고 있으니
그걸 바라보는 영숙이 얼마나 흐뭇했을까요?
둘의 성향이 참 많이 다르다 보고 있으면 재미있다.
영숙의 이 말은 거짓말이 아닙니다.
진짜로 둘이 내앞에서 나한테 잘 보이려고
용쓰고 있으니 재미가 없을수가 있나요?
최종선택 전날밤까지도 어떻게든
둘의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느낌 안드시나요?
지난 겨울 나솔사계에서의 육영수의 모습과 거의 흡사합니다.
영철과 자신의 사고방식이 비슷하다며
영철에게 관심을 보이자 송해나는
마음은 영수씨라 그래놓고 라고 하는데
그만큼 영숙이는 그냥 둘중 아무한테도 관심없고
그냥 밸런스만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음식점을 나온후에 드디어 미리보기에 그 장면이 나왔습니다.
2대1 데이트라 대체 언제 이 장면이 나오나 했는데
돌싱이라 그런지 5일차 저녁에 야외데이트를
시켜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영숙은 인터뷰에서 미묘한 신경전이라는 말을 하면서
흐뭇하게 웃었는데 어떻게 보면
자신이 영수를 마음에도 없으면서
처음부터 어장에 집어넣고
영수는 5박 6일 내내 자신의 꼭두각시로 살아왔는데도
그런 부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은 전혀없이
마냥 둘이 재롱떠는 모습이 즐거웠나 봐요.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나 아직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최종선택전까지 어장질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둘중 진짜 모르겠다며
너희들은 한명이지만 나만 유일하게 두명이라는 듯이
상당히 우월감에 차있는 모습이 보이죠.
영숙은 술자리에서 영철을 상대로
계속 밸런스를 맞춰가며 저울질을 하면서
영철의 의지에 불을 붙였고
결국 영철에게 대화를 이끌어내면서 고백까지 받아냅니다.
다음날 아침 영철의 이벤트에 잠에서 깬 영숙은
나한테 이제 영철이밖에 안남은거냐며
다소 실망스러운듯이 말을 하는데
저는 진짜 영숙이 어떻게 이런말까지 하는지 소름이 돋았어요.
자신에게 대화요청을 3번이나 거절해놓고도
결국 대화에 응하지 않은 영수에 대한 미안함을 느껴야 되는 마당에
영수가 어제 얘기 없었냐면서
자기가 지금 두명의 구애를 받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리 자신이 뺀찌를 놓더라도
무조건 영수가 먼저 행동을 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그 사고방식 진저리가 났어요.
정숙 말대로 원래대로라면
아침 일찍 찾아올 영수였지만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도 이제는 그런 영수의 행동에
위기감을 느낀것 같지만 그때까지는 그래도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영자에게 영철이만 오고
영수는 안왔었는지 확인했지만,
역시 영수는 오지 않았고 영수는 혼자 자진포기한거라며
다른 여자들에게 마치 영수의 의지가
부족하다는듯이 말하는 파렴치한입니다.
영수는 3번이나 대화요청을 했음에도
자기가 뺀찌를 놓고는 영수가 자러 간거라며
여자들이 듣기에는 영수가 문제있는 사람으로
들릴수밖에 없는 모함에 가까운 수준이에요.
영철의 미술 숙제수준 이벤트에 감동한척
한번 해주고 그때까지 기다렸는데도
영수에게 움직임이 없자
자존심 존나 상하면서 안그런척
영수에게 갔다 와주는게 예의가 맞는것 같답니다.
친히 납셔 주십니다. 자막으로도 나왔듯이 입소후
처음으로 먼저 찾아가는거라면
그건 그 자체로 문제 아닌가요
그만큼 아무 관심없는 사람인데도
마지막까지 어장쳤다는 이야기밖에 안돼요.
그렇게 영숙은 자존심을 잠시 죽이고
영수를 찾아와서 영수가 마음을 접으려는듯한 낌새를 보이자
어제 인터뷰에서도 너를 원하고 있었고,
6.5도 너였다면서 맨날 영수가 표현해주는것만 즐겼었는데
처음으로 애절하게 영수가 포기하지 않도록
눈물겹게 연기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니가 일찍 자러간게 실망했기 때문이냐고 물어보면
사실 그게 맞지만, 영수입장에서는 맞다고 못하죠.
굳이 영수 입에서 그게 아니라는 말까지
기어코 드러내는데 이런 영숙이 프로가 아니면
누가 프로일까요?
결국 영숙의 개수작에 영수는 지난밤
굳건했던 의지가 홀랑 깨져버리고
영숙은 숙소로 들어가서 적당히 즙 짜주면서
마지막까지 이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순자의 눈물에는 살짝 공감이 되는데
어쩜 이렇게 공감되지 않는 눈물이 있을까요?
가소롭기까지 했습니다.
솔직히 속마음으로는 에이급인 상철 경수에 비해
찐따 취급했었으면서 이제 자신에게 남은게 이 두분이니까.
갑자기 이 둘을 신분상승시켜 버리면서
좋은사람 둘이라고 말하는거 보니까
그냥 기가 막힐 따름이에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영숙은 눈물겨운 마지막 노력으로
영철에 이어 영수의 최종선택까지 홀랑 받아내고는
열린 결말이라는 쓰레기 같은 망언을 뱉어내고
자신이 주인공인것처럼 최종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이게 무슨 드라마나 영화인가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열린 결말 따위가 어디 있어요.
정말 자신이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영수와 영철을 장기말 정도로 취급을 하면서도
너무나 당당한 모습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화가 나는건 영숙의 이 선택이 고심끝에
나온 선택이라고 보시나요?
어차피 최종선택을 안할거라는게 너무 눈에 뻔히 보였는데
그럴거라면 그냥 영수도 최종선택을 안하게 뒀어야 맞는 거죠.
근데 굳이 이미 돌아선 영수를 찾아가서
자기를 선택하게끔 꼬셔놓고
자기는 최종선택을 안하는 행동은 여태까지
나솔최종선택에서 이런 파렴치한 행동을 했던
출연자가 있었던가요?
최종선택에서 선택을 하지 않는건
비난하고 싶지 않지만 이미 돌아선 사람을 꼬셔놓고
자기는 선택하지 않는 이 행동만은
비난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가뜩이나 스스로에 대한 자뻑으로 충만한 시간을 보냈는데
마지막까지 그 무대를 자신이 장식하면서
유일하게 두명의 선택을 받았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요?
다만 역시 사람의 인성이라는건
회를 거듭할수록 드러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는 이들도 어느정도 갈라섰고
그 중심에 영숙이 있다는것 정도는 쉽게 짐작을 할수 있습니다.
첫 5박 6일이야 서로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시간이지만
그 이후로는 아니니까요?
영숙님 분량확보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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