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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전쟁 나면 한국도... 주한미군 사령관 발언이 의미하는것

by 웨더맨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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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전쟁 나면 한국도...  주한미군 사령관 발언이 의미하는것

최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미육군협회 태평양 지상군 심포지엄(AUSA LANPAC)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그가 제시한 ‘지도 뒤집기’ 전략, 그리고 한국·일본·필리핀 삼각전략
한반도 안보에 어떤 함의를 갖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해당 발언의 군사적 맥락, 지정학적 의미, 그리고
주한미군의 미래 역할 변화 가능성에 대해 객관적 시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지도한장으로 본 동아시아 권력 재편

주한미군 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의 '지도 뒤집기' 발언은 단순한 시각적 트릭이 아닌, 미국의 아시아 전략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동쪽을 위로 한 지도에서 한반도는 더 이상 북한만을 마주하는 반도가 아니라, 중국을 향한 미국의 '전략적 창(窓)'으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1. '태평양 삼각 방어선'의 부활: 한국-일본-필리핀 연결의 함의

1-1. 역사적 맥락

  • 1950년대 덜레스 국무장관이 구상한 '제1도련 방어선'의 현대판
  • 2023년 미국-필리핀 군사협력 강화(EDCA 확대)로 이미 예고된 변화

1-2. 전략적 가치

  • 한국: 주일미군(오키나와)과 괌 사이의 전략적 교두보
  • 대만 해협까지의 거리: 부산 기준 1,200km(전투기 작전반경 내)
  • 시설 현황: 한국 내 15개 주요 미군 기지, 일본 120개, 필리핀 9개

🌏 전문가 분석: "이 삼각형은 중국의 'A2/AD(접근거부·영역거부)' 전략을 뚫는 해상 포위망" - 국제전략연구소(IISS) 2024 보고서

🔍 “지도를 돌려보라”는 주한미군 사령관의 발언, 무슨 뜻인가?

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 지도를 동쪽이 위로 오도록 돌려보라”고 제안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시각적 트릭이 아닙니다.

🧭 군사 전략적 의미:

  • 중국과의 해상 충돌 가능성을 중심으로 볼 때, 한국은 태평양 방어선의 최전방
  • 전통적인 북쪽-남쪽 구도가 아닌 동서 해상구도로 재해석

즉, **한국이 더 이상 북한만을 상대하는 ‘종말 방어지대’가 아니라,
동북아 전체 안보 구도 내 ‘기동 전초기지’**라는 것입니다.

2. 주한미군 역할의 진화: 북한 억제에서 중국 대응으로

2-1. 기존 임무 vs 새로운 임무

구분전통적 역할확장된 역할
주요 대상 북한 군사위협 중국의 지역적 확장
작전 개념 정적 방어 동적 기동전
주력 장비 KATUSA 병력, AH-64 헬기 THAAD, F-35A 스텔스기
훈련 강도 연간 20회 소규모 2023년 '울리 독수리' 대규모 연합훈련(미·한·일 참여)

2-2. '기동부대 재배치' 구상의 실체

  • 현재 배치: 2사단(평택·동두천) 등 28,500명 주둔
  • 제안 내용:
    • 남부 지역(부산·울산)에 해병기동대 추가
    • 제주도에 해상감시체계 강화
    • 효과: 대만 사태 시 72시간 내 개입 가능성 ↑

브런슨 “내가 왕이라면 기동부대를 재배치하겠다”

기존 주한미군은 북한억제를 위한 고정 방어형 부대구조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브런슨 사령관은,

“내가 왕이라면 한국 내 기동형 부대 배치를 재조정하고 싶다”고 발언했습니다.

🎯 기동형 부대란?

  • 전시에 신속 대응 가능한 구조
  • 고정 진지보다 다기능·기동력 중시
  • 타이완 사태, 남중국해 등 분쟁지역에 유연하게 전개 가능

👉 북한 중심의 방어에서, 중국견제 중심의 기동작전 체계로의 전환을 암시합니다.

3. 대만 위기시 한국이 받을 3가지 직접적 영향

3-1. 경제적 충격

  • 중국-한국 교역액 3600억 달러(2023년)의 30~50% 단절 가능성
    • 반도체 수출 제한(中 수입의 40%)
    • 관광산업 타격(연 600만 중국인 관광객)

3-2. 군사적 리스크

  • 중국의 한반도 북한카드 활용 가설
    • 북한의 국지도발 유도(서해 5도 등)
    • 사이버 공격 증폭(2022년 한국 정부기관 해킹의 78% 中 기원)

3-3. 정치적 딜레마

  • 미국 vs 중국 사이에서의 선택 압력
    • 2023년 여론조사: 58% "미국 편 선택" vs 32% "중립 유지"

4. 주한미군 감축론에 대한 3가지 반박 논리

4-1. 전략적 가치 재평가

  • 괌 기지까지의 거리: 3,200km → 한반도는 1/3 거리
  • 응답 시간: 12시간 → 4시간 단축 효과

4-2. 경제적 효용

  • 한국 정부의 방위비 분담금 1조 2,000억 원(2024년)
  • 미군 기지 인근 지역에 연간 2조 원 경제효과

4-3. 기술 협력 증진

  • 한미 연합 사이버 사령부 가동(2023년)
  • F-35A 공동정비시설 운영으로 800억 원 절감 효과

5. 한국이 준비해야 할 5가지 핵심 과제

  1. 국방비 증액: GDP 대비 2.7%(현재) → 3.5% 수준으로(북유럽 평균)
  2. 남북군사협정 재검토: 중국 연계 시 북한의 도발 가능성 대비
  3. 해양전력 강화: 한국형 이지스함(KDX-III) 6척 추가 건조
  4. 미사일 방어망 업그레이드: THAAD 시스템 성능 개선(2025년 완료 목표)
  5. 대중국 경제 다각화: 동남아 시장 진출 가속화(현재 對中 의존도 25%)

결론: 새로운 지정학적 판에 선 한국의 선택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단순한 군사적 제안을 넘어, 한반도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차지하는 위상 변화를 보여줍니다. 2024년 현재, 한국은:

  • 지리적 필연성: 대만에서 불과 1,200km 떨어진 '불가피한 전략 요충지'
  • 역사적 전환점: 70년간의 북한 중심 방어에서 중국 대응 전략으로의 전환
  • 국가적 선택: 미국과의 동맹 강화 vs 중국과의 실용적 관계 유지

"한반도는 더 이상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동아시아 안보의 새로운 축으로서, 우리는 이제 완전히 다른 차원의 전략적 사고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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