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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의 이중잣대: 여자가 하면 농담 남자가 하면 범죄인가

by 웨더맨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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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의 이중잣대: 여자가 하면 농담 남자가 하면 범죄인가

 

최근 몇년간 방송계에서는 성별 혐오발언으로 인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혐오발언에 대해서는 강력한 사회적 제재와 비판이 따르는 반면, 남성 혐오 발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태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중 잣대는 공정성과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서론: 왜 남성비하 발언은 눈감아주는가?

2023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성 연예인이 남성 동료에게 "너는 침대에서 어떤 모습일까?"라는 성적 농담을 했을 때, 시청자 게시판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놀랍게도 대부분의 댓글은 "재밌다", "대담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만약 성별이 바뀌어 남성이 여성에게 같은 발언을 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이 가시나요?

이것은 우연이 아닌 시스템적인 문제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남성을 향한 비하 발언은 여성을 향한 그것과 다르게 취급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방송계와 언론에서 공공연히 자행되면서도 제재받지 않는 남성 비하의 실태를 파헤쳐보겠습니다.

1. 방송계의 노골적 이중잣대

핵심 키워드: 성적 대상화, 예능 프로그램, 이중잣대, 남성 혐오 발언

사례 1: 곽정은의 침대 발언

2018년 한 토크쇼에서 곽정은 씨는 가수 장기하 씨를 향해 공개적으로 성적 농담을 던졌습니다. 이 장면은 그대로 방송됐고, 제작진은 오히려 재미있는 장면으로 편집했습니다. 만약 남성 연예인이 여성 동료에게 같은 발언을 했다면? 해당 방송은 즉시 중단되고 사회적 매장이 이어졌을 것입니다.

사례 2: '비디오스타'의 2차 가해

몸캠 피해를 입은 여성이 출연한 방송에서 진행자 김숙 씨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아 진짜?"라는 반응은 피해자를 의심하는 태도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만약 남성 진행자가 같은 반응을 보였다면 '2차 가해자'로 낙인찍혔을 것입니다.

"방송계에서 남성 비하는 유머로, 여성 비하는 범죄로 취급된다" - 한 방송 관계자의 익명 인터뷰

2. 페미니스트의 혐오 발언, 왜 용인되는가?

핵심 키워드: 남성 페미니스트, 혐오 발언, 집단 무책임, 성역화

사례 1: 이어영 대표의 충격적 발언

막걸리집 '월향'의 이어영 대표는 공개적으로 남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은 SNS에서 확산되었지만, 정작 그녀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일부에서는 이를 '유쾌한 저항'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사례 2: 최태섭 작가의 '남성성' 발언

남성 페미니스트 최태섭 작가는 "산재 사고 원인이 남성성 과시 문화"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노동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남성 노동자들을 모욕하는 발언임에도, 사과 후 사건은 정리되었습니다.

2023년 남성 비하 발언 사례 비교

발언자발언 내용결과
여성 연예인 성적 농담 방송 통과
남성 연예인 성적 농담 프로그램 하차
페미니스트 남성 비하 사과로 종결
일반인 여성 비하 SNS 테러

3. 예능 프로그램 속 남성 성적 대상화

핵심 키워드: 성적 대상화, 남성 몸매, 이중적 시선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남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장면이 빈번히 등장합니다. 여성들이 남성 연예인의 옷 갈아입는 장면을 훔쳐보거나, 신체를 평가하는 장면이 '재미'를 위해 방송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성 연예인이 당황해하거나 불편해하는 표정을 지어도, 이는 '귀여운 반응'으로 치부된다는 점입니다. 만약 성별이 바뀌었다면 이는 명백한 성추행 장면으로 처리되었을 것입니다.

4. 죽음 앞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성별 갈등

핵심 키워드: 이천 화재, 성별 정치학, 죽음의 계급

2023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는 우리 사회의 잔혹한 현실을 보여주었습니다. 38명의 희생자 전원이 남성이었고, 대부분이 비정규직 노동자였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조차 일부에서는 '남성들의 죽음'으로 호도되었습니다.

반면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의 여성이 사망했을 때는 '여성들의 죽음'으로 호소하며 특별한 추모가 이뤄졌습니다. 죽음 앞에서조차 성별로 구분하는 이중적인 태도가 문제입니다.

5. 언론과 출판계의 남성 비하 문화

핵심 키워드: 남성 혐오 서적, 성적 조롱, 출판물 성차별

  • 진중권 교수의 '초라한 남근 다발' 발언
  • 위그노 작가의 '다리 긁는 한국 남성' 비하
  • 오마이뉴스 박정훈 기자의 '웃어주면 결혼 생각하는 남자' 기사
  • 최태섭 작가의 '한국 남자' 책

이러한 남성을 비하하는 내용들이 출판되고 방송되면서도,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과는 완전히 다른 잣대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6. 왜 이런 이중잣대가 생겼나? 사회적 맥락 분석

핵심 키워드: 권력 역학, 피해자 담론, 성역화 현상

이러한 이중잣대가 형성된 배경에는 몇 가지 사회적 요인이 있습니다:

  1. 역사적 피해자 담론: 여성이 역사적으로 억압받았다는 인식이 과도하게 확대 적용
  2. 페미니즘의 성역화: 페미니스트라는 정체성이 비판으로부터 보호막 역할
  3. 미디어의 상업적 논리: 남성 비하는 '유머', 여성 비하는 '문제'라는 편집 방향
  4. SNS 시대의 시민 재판: 온라인에서의 집단 여론이 특정 성별에만 엄격한 기준 적용

결론: 진정한 성평등을 위한 제언

진정한 성평등은 한 성별의 권리만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성별이 동등한 존중과 비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1. 일관된 기준 마련: 성별과 관계없이 동일한 수위의 발언에 동일한 제재 적용
  2. 미디어 모니터링 시스템: 방송사의 자율심의에만 맡기지 않는 독립적인 감시 기구
  3. 성교육 강화: 성차별이 어떤 방향으로든 용납되지 않도록 교육
  4. 대화의 장 마련: 남성과 여성이 서로의 고충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 채널 확대

서울대 사회학과 김민주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
"진정한 평등은 특정 성별을 '무조건적인 피해자'나 '무조건적인 가해자'로 규정하지 않는데서 시작합니다."

성별에 관계없이 혐오 발언에 대한 일관된 기준과 제재가 필요합니다. 이는 사회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유지하고, 성별 간의 갈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방송계와 사회 전반에서 이러한 기준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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