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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구 천만시대 당신의 이야기가 될수있다.

웨더맨 2024. 11. 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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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구 천만시대  당신의 이야기가 될수있다.


혹시 이런말 들어본적 있습니까? 
대한민국 탈모인구가 천만이다. 
5명중에 1명은 탈모란거예요. 
체감상 그정도까지는 아닌것 같은데요? 
다만 체감이랑 실제는 다를수 있는게
 
지나가면서 보는 분들은 모자나 가발을 쓰는 경우도 있고 
머리를 심은 경우도 있고 
문신으로 가린 경우도 있거든요. 
또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겉으론 티가 안나는 경우도 있겠죠. 

초기단계인 경우는 본인이 
인지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합니다. 
그리고 20대면은 또 체감이 잘 안될수 있죠. 
근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 주변에 하나씩 나오기 시작해요. 
유전자의 비밀이 정체가 탄로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 사람 이런 유전자구나 알게 된다고요. 
그리고 제가 볼때는요 
나 역시 그들중에 하나가 될수 있습니다. 
그들에서 우리들이 되는거죠. 
우리 업계에는 유명한 격언이 하나 있어요. 

바로 지금이 니 인생에서 
머리카락이 가장 많을때다 
혹시 지금 이거 읽고 웃으신분 있으시죠 
웃기죠 지금 그 웃음이 얼마뒤에 한숨이 될수 있습니다. 
그게 5년뒤가 될지 당장 내년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게임이 이미 지금 시작이 됐어요. 

요즘에 지옥 시즌2 나왔죠 
거기는 고지라도 있지 
탈모는 그런것도 없어요. 
어느날 아침 베개위에 한움큼 시작이다. 
이런식이에요. 저도 엠자진행이 조금 됐거든요. 
베지터가 됐습니다. 
요즘 뭔가 좀 기분이 그래요. 
지구나 확 침공해버릴까 사실 탈모인구 천만이라는 숫자가요 
아예 근거 없고 허무맹랑한 말도 아니에요. 

 

보통 서양인은 40프로정도 
동양인은 20프로 정도가 탈모라고 하는데 
실제로 한국에서도 22프로 정도가 탈모라고 합니다. 
성인인구가 1천만정도가 되니까. 
이 수치를 대입을 해보면은 얼추 900만이 나오는데 
위험군까지 더해보면 1천만 나오지 않을까? 
이런 논리가 만들어지는거죠. 

참 무섭지 않습니까? 
그나마 다행인거는 요즘엔 사람들이 똑똑해요. 
선제 대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료를 받는분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참고로 이게 환자수가 증가한거지 
탈모인구 자체가 증가했다는건 아니에요. 
탈모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치료까지 받으러 가는 분들이 많아졌다는거죠. 

그리고 통계가 건강보험심평원에서 나온건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극히 일부 탈모만 집계가 된거예요.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전적인 탈모는 집계가 안돼 있어요. 
그래서 그냥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되는데 
그리고 증가세를 주도하는게 다름이 아닌 청년입니다. 
청년환자가 제일 많아요. 

보통 40대까지는 열심히 관리를 하시다가 
50대가 되면 조금 높게 시작하거든요. 
약간 그 받아들임의 시간이 오는것 같애요. 
그리고 증가세를 주도하는 
의외의 계층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여성입니다. 
환자의 40프로 이상이 여자예요. 

이제 탈모는 더이상 중장년층 남성 
즉 아저씨들이 주도하는 분야가 아니구요. 
청년과 여성이 주도하는 분야가 되고 있습니다. 
근데 여성탈모가 그렇게 많나 40프로 이상이면 
거의 반은 여잔데 벗겨진 사람 거의 못본것 같은데
이것도 체감이 잘 안될수 있죠. 
그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 여성들은요
탈모가 있어도 그 정도가 약하다고 해요. 
겉으로 티가 날만큼 심각한 경우가 드물고 
아무래도 여성호르몬이 탈모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거든요. 
남성호르몬이 탈모를 유발하는 거랑은 반대죠 
여기에 또 머리까지 길어버리니까 가리기도 쉽고 
가발도 남자보단 쉽게 사용가능하죠
가발이 아니더라도 붙임머리도 있구요

사실 자세히 보면요 
여자도 나이가 들면 빠지는게 보이긴 해요. 
모발이 얇아지고 숯이 비어보이는 분들도 많고 
특히 이마 쪽에 비는 분들이 또 있거든요. 
그 티비 틀면은 연예인중에도 많이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모발이식 하신 분들도 많고 

그러면 왜 청년과 여성탈모 환자가 많아졌을까? 
이들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계층이죠. 
외모의 가치가 높은 환경에 노출이 돼 있습니다. 
대인관계 연애 결혼 커리어에 직결되는 부분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생의 방향까지 달라집니다. 

요즘은 특히 더 남성들이 외모의 중요성 
절실하게 느끼는것 같아요. 
열심히 이것저것 다 해봐야 
결국은 잘생긴거에 안된다. 이런 의식이 굉장히 퍼져있는데
여기서 이제 남자들의 선택이 조금 갈리죠 
나는 경쟁력이 없다. 판단이 되면은 
이번생은 혼자 그냥 취미생활 열심히 재미있게 잘하고 
다음생을 한번 노려보겠다하는 분들이 있고 

각이 조금 나온다 싶은 분들은 피부과 가가지고 조금 지지고 
머리도 좀 만지고 차려입고 이런분들이 또 있는것 같아요. 
이 외모를 기준으로 인생의 방향성을 정할만큼 
많은 남성들한테도 외모의 가치가 상당히 커졌기 때문에 
탈모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기대수명이 늘고 있잖아요. 
노후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건강도 미리 관리해야 된다는 인식이 많죠 
예방의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래서 이 탈모 역시 대응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참고로 남성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크고 
여성탈모는 후천적 요인이 큰데 

보통 여성들은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이 
문제가 되거나 출산이나 수술로 인한 육체적인 피로가 
원인이 되거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요즘 여성분들 다이어트 엄청 하시고 
우울증 환자도 늘고 있다고 하잖아요. 
왜 그런지는 자세히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SNS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그리고 청년탈모 환자가 많아진 요인으로 
한가지 더 꼽히는게 있는데 
특이하게도 사춘기가 빨라졌다라는 거예요. 
보통 이게 영양공급이 부족하면은 
2차 성징이 지연되는 현상이 있다고 하거든요. 

반대로 영양공급이 과잉되면은 2차 성징이 빨라진다고 하구요. 
좋은 예시가 되는게 
서양인들인데 보통 서양쪽이 잘살고 잘먹다 보니까 
비만율이 높잖아요. 영양과잉상태가 많은데 
이것 때문에 2차 성징도 빠른 편이에요. 
그 서양애기들 보면은 그 앤데 애가 아니죠. 

근데 우리는 탈모인이 소수다 보니까 
더 움츠러든다는 말도 있어요. 
이게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해요. 당연하죠. 
스트레스 엄청받지 자존감 떨어지지 
우울증까지 가는 분들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은 국민보건의 참 치명적인 질환인데 
건강보험적용이 잘 안됩니다. 

특히 노화나 유전으로 발생하는 탈모는 잘 안된대요 
건강보험공단은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에요. 
아픈것도 아니고 미용이 목적이라 어쨌든 
이게 보험적용이 안되니까. 
약값이 비싸죠 그나마 복제약들이 많이 나오면서 
가격이 많이 떨어지긴 했는데 문제는 
이게 10년이고 20년이고 장기복용을 해야됩니다. 

맨날 먹어야 되고 부담이 좀 있는거죠. 
그래서 약값이 싼곳을 알아봐가지고 
원정을 다닌다고 해요. 
그 종로5가나 울산이 탈모성지로 유명하더라구요. 
지방단위로 원정을 다니니까 한번 갈때 
몇개월치를 한꺼번에 산다고 하면 
이게 콤플렉스는 엄청큰데 사실상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탈모인들의 절망감이나 절박함이 굉장히 크죠 

절박함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고 
과대 과장광고하는 제품들이 좀 있잖아요. 
원래는 이게 병원에서 처방을 받은 약품만 효과가 있고 
나머지는 거의 효과가 없다는게 중론인데 
보통 처방없이 구할수 있는 약품같은 경우는 
아주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수도 있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그나마 이거라도 먹는게 조금 낫지 않을까? 
이런 수준의 약들이 거의 대부분이잖아요. 

근데 마치 이게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광고를 하는 경우가 너무 많고 
주기적으로 식약처에서 걸러내고 있긴 한데 
처벌이 약한건지 계속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탈모는 머리가 빠지는 병이 아니죠. 
머리는 원래 빠집니다. 
빠지고 다시 안자라는게 탈모예요. 
모낭이 죽어서 생산공장에 부도가 난거예요. 
그런데 한번 죽은 모낭은 다시는 살릴수가 없죠 
죽기전에 병원에 데리고 가야 됩니다. 
회복이 아니라 예방이다.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대응을 해야 된다라는 것인데 

러시안 룰렛은 이미 시작이 됐어요. 
방탄모 써야 됩니다. 
현재로서는 이 처방약으로 선제대응을 하는것이 
인류의 유일한 방어수단이자 전략자산인데 
아시다시피 선뜻 쓰기가 영 거시기 한게 
이게 부작용 이슈가 좀 있죠. 

DHT라고 남성 호르몬의 일종이 있어요. 
얘가 탈모를 유발하는건데 처방약을 먹으면은 
이 DHT가 감소하는거죠. 
근데 이 DHT가 원래 하던 역할이 있을거 아닙니까 
태아시절 생식기의 형성 
사춘기때 생식기의 성장 
그리고 성인기에는 전립선의 성장 
이런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데
이런 DHT가 감소하게 되면은 
그 역할을 잘 못하겠죠. 

여기서 이제 부작용이 오는건데 
잘 알려져 있는게 성 기능의 감소예요. 
성욕감퇴 발기부전 사정액의 감소 
이런것들이 있고 또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무기력감 우울증 문제가 있다고 해요. 
이게 참 그런게 탈모 때문에 우울증 생기고 
이거 치료하려고 약을 먹어도 우울증이 생기고 
반대로 우울증 때문에 탈모가 생기기도 하고 
들을수록 우울해지네요 
진짜 보험처리 해주는게 맞지 않나요? 

어쨌든 이런 부작용에 대해서 의사들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이거 부작용 확률 1~2프로밖에 안된다. 
대개의 경우는 약 때문이 아니라 
다른이유 때문인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데 왜 약가지고 탓을 하냐? 
이런 입장인것 같은데

다만 실제 드시는 분들은 부작용이 
체감이 된다는 말을 많이 하거든요. 
이게 하루에 하나씩 꼬박 먹어야 되고 
10년 20년 장기복용을 해야 되는데 
부작용이 없는게 이상하지 않냐 
이런 의견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보통은 외모가 중요한 20대 
그리고 30대에는 약을 많이 먹고 
40대가 되면 좀 끊는 경우가 있다는것 같아요. 
효과가 있는 약은 부작용이 있고 
부작용이 없는 약은 효과도 없고 
빨리 좀 신약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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