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아이온큐 위험할까?
해외주식 아이온큐 위험할까?
아이온큐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최근 가장 큰 이슈는
단연 구글의 윌로우칩 얘기가 될것 같습니다.
타이밍이 참 재밌는게 제가 얼마전에
엔비디아와의 협업권을 올려드리면서
아이온큐가 왜 구글보다 앞서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렸었는데 그이후 바로 구글에서
고성능 윌로우칩이 발표되면서
아이온큐의 주가가 조금 내려갔었죠.
구글의 주식은 반대로 기세가 매우 좋습니다.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온큐에 있어서
크게 걱정할것이 없다라는 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둘의 회사는
아예 근본적으로 다르다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3분기에 아이온큐 실적발표 당시 CEO의 발언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양자진영에선 2가지 진영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한 진영은 가치실현을 위해서
퀀텀 컴퓨터의 성능이 완벽에 가까워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하며
또 반대진영은 지금 오늘날의 초기 노이즈가 많은
양자컴퓨터 즉 리스크 시대의 양자컴퓨터처럼
완벽하지 않은 컴퓨터라고 하더라도
상업적 가치를 충분히 제공할수 있다고 믿는 진영
바로 아이온큐와 같은 진영이 존재한다고 말을 합니다.
3분기 실적때 피터 채플맨의 발언
일단은 완벽하지 않을수는 있어도 바로 투입해서
상업적 가치를 제공해내겠다라는
이 마인드셋은 어디서 온것일까요?
제가 생각했을땐 절박함입니다.
아이온큐는 구글같은 거인과는 달리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죠.
2년내로 흑자전환하지 못하면
아이온큐와 관련된 임직원들 스톡옵션의 가치도
현저히 떨어질거고, 좋지않은 끝을 보게 될겁니다.
즉 아이온큐에 있는 인원들은 세상을 바꿔야 되겠다는
사명감은 물론 구글보다 더 재정적으로 깊이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뭉쳐있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구글의 퀀텀컴퓨팅에 대한 노력을 되돌아보면
구글은 퀀텀AI랩이라는 연구소에서부터
시작을 하게된 곳으로 네벤의 법칙으로 유명한
하트무트 네벤박사가 이끄는 연구소로 시작을 해서
지난 12년을 구글에서 지원한 부서로
퀀텀의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양자우회에 대한 탐구를
하는 곳으로부터 설립된 퀀텀AI 랩입니다.
아시다시피 구글은 전세계에서
현금이 가장 많은 회사중 하나이죠.
즉 구글의 하트모트 네벤박사의 부서의 인원들은
여유가 넘친다는 뜻입니다.
물론 구글의 퀀텀인력들도 사명감이 있을 것이고
또 공개적으로 저희가 알수는 없지만
페이도 굉장히 좋고 또 스톡옵션도
당연히 받고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개인적으로 이 재정적인 이해관계도
충분히 있을수 있습니다.
분명 상업화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나갈 겁니다만
비즈니스와 기술의 DNA를 가진 아이온큐의 CEO와
순수과학자의 DNA를 가진 네벤박사가 이끄는
이 구글은 그 분위기도 많이 다를것이며
저는 아무리 봐도 여유롭게
구글로부터 현금을 지원받고 있는 구글의 인력들이
가지고 있는 동기부여의 수준이
아이온큐를 따라잡을수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구글의 불투명한 로드맵과 아이온큐의
매우 확실한 로드맵
그리고 이를 기본 6개월에서 1년씩 조기달성하는
아이온큐가 이를 증명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초전도체 그리고 이온트랩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구글이 이야기하는 물량으로 승부를 해
하나의 온전한 오류가 현저히 낮은 로지컬 큐비트를
만들어냈다는것은 분명 주목할만한 성장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아이온큐는
현재 완벽하지 않은 시스템을 가지고도
실질적인 매출을 내기위해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죠.
구글의 퀀텀컴퓨터는 본인의 회사인
클라우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AWS 및
애저 클라우드의 서비스에 등록되어 있지 않지만
아이온큐는 3대 메이저 클라우드에
다 등록이 되어 고객들이 퀀텀을 사용할수 있게
열어놓은 상태이죠.
이미 다수의 계약관계도 따놓은 상태입니다.
엔비디아와 협업을 할때도 본인들의 시스템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는 구글과 또 반대로 실제 업계에서
사용될 화학분야의 사용사례에 대한 시연을 하는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라는 것이겠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질문은
지금 아이온큐가 구글의 윌로우칩이 나와버렸으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잃고 없어질 회사인가 라는 것이겠죠.
나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한 가장 본질적인 질문입니다.
물론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양자컴퓨터 시장은 절대 승자독식의
생태계가 구축될수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중요한것은 이 퀀텀컴퓨터시장 자체에 규모가
커질것이라는 점 앞으로도 계속 투자가 이루어질것이라는 점
또 양자컴퓨터가 인류가 단 한번도 못본
혁신을 이끌어내며 계속해서 규모를 키울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사이클로 인해 결국은 한 회사의 독점체제가 아닌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기회가 창출되는 사이클로
나아갈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아이온큐의 펀더멘탈적인 측면을 봤을때에도
구글과 같은 경쟁사에게도 절대 뒤처지지 않으며
혹시나 구글이 우월한 컴퓨터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 마켓의 파이자체가 2029년까지
매년 매출 5.3빌리언 달러의 규모가 예측되고 있습니다.
아이온큐의 현 연매출은 3천만달러밖에 안되는 상황이죠.
성장여력이 엄청납니다.
그만큼 현재 구글과 아이온큐의 경쟁
이 퀀텀의 경쟁에 있어서 아이온큐는 분명
눈에띄는 성과를 계속해서 보일 것이며
지금으로부터의 성장여력은 계속 남아있다고 봅니다.
물론 아이온큐의 현재 주가와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아이온큐의 주가는 재정적인 이유보다는
테마적인 성질 때문에 올라간것이 더 큰 만큼
이에 맞는 올바른 대비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