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23기 막차특집 옥순과 결혼까지 생각했어~ 광수
이번화 소름돋는 장면중의 하나가
바로 광수가 옥순하고 결혼하는 것까지
상상을 해버렸다는거 아무리 그게 가정법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전혀 맞지않는
할수없는 상상이거든요.
광수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의 문제점은
지금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굉장히 다양하고 복합적인데 지난번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대부분의 모쏠들이 그러하듯이 모든게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오로지
자기감정만 생각하고 있다는 부분이고
다른사람 즉 상대방의 감정을 생각하고
배려하는듯한 말도 하기는 하지만
알고 보면은 그거 역시 본인을 생각하는거고
자기중심적이라는거
그리고 모솔들
여자를 만나지 못하고 여자를 만나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고 뻘소리 하고
그런 사람들의 또다른 특징이
전반적으로 사회성이 좀 떨어진다는거
100% 모든 모쏠들이 다 그런거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는거예요.
결국 이성을 사귄다는 것도
역시 어떤 사회적인 활동이고
서로에 대한 공감 교감이 잘될때
사회활동도 잘할수 있고 이성도 사귈수 있다는 거죠.
대화가 통해야 되고 서로 공감을 해줘야 되니까.
그런 부분들이 잘 안되면은
사회생활도 이성을 사귀는것도 하기가 좀 힘들죠
광수가 옥순을 선택하고 나서
옥순이 좋아해야 하는데
기분이 좀 별로인 표정을 짓고
반응이 영 시원치 않으니까
광수가 사실 너 선택하지 않으려고 했어.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잖아요.
그 얘기를 옥순한테도 하고
인터뷰에서도 하고 남출들 앞에서도 해요.
특히 영철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내가 상대방을 선택을 했을때
상대방 기분이 좀 별로면은 미안한 감정도 들고
복잡한 감정이 든다고 그래서 오늘 선택 안할까
고민도 했고 난 충분히 마음 표현을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상대방이 그만큼 돌아오지 않으면은
남자로서 자존심 상한다는 말을 해요.
자존심 상할수 있죠.
그게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내가 선택을 했는데 상대방이 좀 별로인 표정
좋아하는 표정을 짓지 않으면은
자존심은 상할수 있어요.
그거는 남자라서가 아니고 여자라도 마찬가지고
충분히 자존심 상할수 있는데
상황적으로 봤을때
지금은 자존심 상할 상황이 아니거든요.
지금은 왜 그러지
왜 저렇게 기분이 안좋지
이런 생각을 해볼만한 타이밍이죠.
사실 지금까지 나솔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어떤남자 출연자가 데이트 상대로
어떤여자 출연자를 선택을 했을때
안좋아하는 경우
최소한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저렇게 오히려 기분 나빠하고 우울해하고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았거든요.
18기광수같은 케이스가 좀 될것 같은데
서로 말이 안통하고 일방적이고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일때 보통 저런 반응이었거든요.
그러니까 단순히 상대가 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성적으로 호감이 별로 없어서
그래서 기분 나빠하는게 아니고
뭔가 문제가 있다는거예요.
나의 어떤 행동 때문에 저렇게 할까
왜 내가 선택을 했는데 기분이 엉망이 돼버렸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봐야 되는데
그냥 자기 자존심 상한것만 생각하는 겁니다.
영철이 그 얘기를 듣고
광수보고 과하다고 하거든요.
광수가 자기의 방어기제라고 설명을 했지만
영철은 그 방어기제 그게 과하다고
아마 입이 근질근질 할거예요.
100% 있는 그대로 말하고 싶은데
그렇게 할수도 없고 적당한 선에서
얘기를 해야되는 상황이니까.
광수가 눈물을 흘리면서 얘기를 하는데
제가 봤을때 가장 중요한 옥순에 대한
그런 미안함이라든지.
옥순의 감정에 대한 것들이 빠져있고
오로지 본인의 감정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냥 내가 불쌍하고 내가 안타까운거죠.
속상하고 옥순이 안나왔으면
아무도 자기를 마음에 안들었을것 같다는 말을 하거든요.
옥순이 안나왔다는거는 여기에 출연한거를 말하는 거겠죠.
이번 데이트가 아니고 옥순도 광수를
마음에 안들어 하고 있고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위로를 해준것 때문에 희망을 주는 말을 해준것 때문에
지금 저런 오해를 받고 있고
고통을 받고 있는 거거든요.
그게 진심이든 영혼없는 말이든 어쨌든
위로를 해준것뿐이고 희망의 말을 건네준것 뿐인데
그것 때문에 저런 착각을 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좀 어떻게 보면 무섭죠
어떻게 보면 저 정도의 위로는 충분히 할수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거든요.
물론 그것도 사람을 봐가면서
그 사람의 성향을 봐가면서 해야되지만
그게 안된게 조금은 안타깝긴 하지만
그렇게 선을 어마어마하게 넘었다거나
진짜 내가 여자친구가 될 것처럼 행동을 했다거나
그런건 없거든요.
그리고 남출들에게 내말 들어줘서 고맙다고 얘기를 하죠.
저거는 평소 자기말을 들어주는 사람도 없지만
여기서도 내말을 들어줘서
그러니까 내가 중심이 되는 겁니다.
이게 알게 모르게 항상 본인이 중심에 있어요.
모든 상황에서 영호가 광수하고 울면서 내려오잖아요.
거기서 영호가 광수를 공감해주는 말을 많이 해요.
자기는 광수가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저거는 그냥 위로해주는 말이 아니고
진심인 것 같아요. 그게 좋다 나쁘다가 아니고
둘이 어떤 공감대가 형성이 된거고
마치 나의 모습을 보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걸겁니다.
약간 사회성이 떨어지는거
여자에게 관심받지 못하는거
그리고 영호도 보면은 행동하는 것도 그렇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좀 거친면이 있어요.
강하게는 바보 같고, 얼간이 같고, 멍청하고
애 같다는 말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실제 말을 어떻게 했냐 애를 애새끼라고 표현을 하거든요.
찌질하고 찐따 같다고
그래서 자기는 감정이라는걸 죽이고 살았다고
어떤 방어기제가 작동을 하다 보니까 저렇게 된거고
감정을 죽이고 살았다라기보다는
둘다 철저하게 나 위주로 살아온거죠.
감정을 숨기고 살아온거고
그러니까 실제 저들이 보여주는 감정표현하는 것들이
실제 영호나 광수의 마음이 아닐수도 있다라는 거예요.
숨기고 살아왔기 때문에
그거를 갑작스럽게 드러낼리는 없죠
모든 감정들이 상대방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형성이 돼있고
여기 솔로나라에서도 그런 모습들만 보여줍니다.
당연히 내가 중심이 돼야 되겠지만은
상황에 따라서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해야 되는 그런 상황도 있을수 있거든요.
근데 그런것들이 보이질 않아요.
나를 생각하는게 아니고 나만 생각하는 거죠.
그러니까 쉽게 얘기해서 광수도 영호하고
얘기를 하면서 옥순하고 커플이 되든 안되든
이 경험을 통해서 한층 더 배워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데
저기서도 살짝 소름
이런 상황에서도 옥순하고의 커플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게 좀 그랬어요.
본인의 감정만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할수도 있는
옥순의 반응이나 표정 현재 상황을 봤을 때
그냥 딱봐도 가능성이 제로예요.
아니 마이너스죠 마이너스 저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거고
그게 솔로나라가 아닌 현실이라고 한다면
약간은 소름돋는 상황 무서운 상황이 될수도 있다고 봐요.
이 눈치라는게 있잖아요.
내가 상대방에게 싫다고 정내미 떨어진다고
극혐하는 표현을 해야만 나를 싫어하는구나
이렇게 느끼는게 아니고 그 사람의 행동이라든지.
느낌 말하는것 뉘앙스 이런걸 통해서 눈치껏 알거든요.
그리고 눈치껏 행동하죠.
극단적으로 싫다는 표현을 해야만 상대방 알아듣고
떨어져 나간다면은 얼마나 피곤하고 힘들고 슬퍼요 낭비죠
서로가 고통이고 1~2번 연애하다가는
이제 지쳐 나가 떨어질 겁니다.
영호가 계속해서 공감해주고 위로를 해주니까
그래도 광수가 자기도 기회가 되면은
옥순한테 미안하다라는 말 표현하고 싶다고 해요.
그런데 미안하다라는 말 그 자체보다도
그거를 어떻게 표현하고 어떻게 전달하느냐
이게 더 중요하거든요.
진심으로 미안함을 전달해야 되고
그런데 제 생각에는 지금은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그냥 눈치 좀 챙기고 옥순한테서 멀어지는게
좀 시간을 갖는게 가장 좋은 그림일것 같습니다.
이게 계속 붙어있고 계속 그 사람 생각만 하다 보면은
이게 정상적인 사고 판단을 할수가 없어요.
집착을 하게 되죠.
이게 광수뿐만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래요.
어떤 저런 연인관계 아니면 사회적인 관계에서도
내가 그 사람 생각만 하고 그 사람에 대한 집착을 보인다면은
결국은 내가 정상적인 사고를 할수없게 되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할수없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원치않는 방향으로 그림이 흘러갈수도 있어요.
미안하다는 말은 옥순한테
지금 전혀 중요하지 않고 듣고 싶지도 않을 거예요.
미안하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광수 본인을 위해서
사과를 하는것 같은 느낌
옥순이 진짜 어떤걸 원할까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죠
좋아한다면 그렇게 죽도록 좋다면 해야 됩니다.
이때 영호가 좀 쓸데없는 말이라고 해야되나
할 필요가 없는 말을 해요.
여기에서 너한테 가장 좋은 서사적인 그림은
너가 선택을 받는거라고 최종선택 받는거
그 얘기를 듣고 광수가 울음을 멈추고 환하게 웃으면서
그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거지 라고 대답을 해요.
사실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잖아요.
저거는 위로라기보다는 희망고문이고
오히려 광수에게 독이 되는 말인데 참 그래요.
아무튼 환하게 웃으면서 그런 상황을 상상하고 있는 광수
너무 천연덕스럽게 웃더라구요.
그리고 영호가 우리는 T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저거 보면서 저건 또 뭔 소리인가
그런 소리가 저절로 나왔는데
누가봐도 T가 아니에요.
에프 슈퍼 대문자 에프죠 티라는 것도
본인들이 티고 싶어하는 바람들이 강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런 말을 하는것 같고
검사에서도 내가 그렇다라고 막 상상을 하게 되면은
그런 결과가 나와요.
실제 결과가 중요한게 아니고
본질이 뭐냐
실제 그 사람의 성향이 뭐냐 그게 중요한거죠.
제가 봤을때는 진짜로 티가 아니고 자칭 티 호소자입니다.
그리고 영호가 했던 말
여기서 선택받는 상황에 대해서
광수가 그건 좀 괜찮은 그림이라고 말하면서
이래서 이제 몇달후 결혼했습니다. 이러면
정말 정말 레전드가 되겠다는 말을 합니다.
굉장히 환하게 웃으면서
그 상황을 리얼하게 상상하면서 말하는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남녀사이에서 완전히 끝난상황
회복할수 없는 상황
관계가 박살난 상황이고
가능성은 제로를 뚫고 지나가 마이너스인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 저렇게 결혼하는 상황까지 상상을 하면서
환하게 웃는거를 보면은 광수는 진짜 찐이다.
역대급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현재상황과 맞지않는 상상 그리고 웃음
어떻게 봐야 될까요?
보통 저런 상황에서 결혼이 상상이 되나요?
예고편에서 옥순하고 영철이 대화를 하고 있으니까
그 모습을 멀리서 광수가 바라보던데
그 표정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옥순이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느낌일까?
너무 저렇게 달리게 되면은 본인도 본인을 컨트롤 할수없게 됩니다.
지금은 본인의 마음 컨트롤
그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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