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23기 옥순의 자존감을 깎는 광수의 심리
이번에도 광수가 역시나 광수했다.
이제는 광수라는 말이 부정적인 말이 돼버린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까운데
그냥 참 못났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광수가 하는 모든 말들
모든 행동들이 다 철저하게 본인 위주고
오로지 본인의 감정밖에 모르는 그런 모습들이에요.
옥순이나 다른사람의 감정따위는
내 안중에 없고 관심도 없고
그런거에 신경쓸 여유조차 없는거죠.
진짜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항상 뭔가에 쫓기고 있는 느낌이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하고
그냥 자기 연민이 강한 그런 스타일이에요.
이번에도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모습을 보고
진짜 노답이라는 생각이 들던데
지금 여기에서 내짝을 찾고 있을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데이트상대 선택에서 옥순은 영수를 원하고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딱 봤는데
이제 남아있는 사람이 광수하고
영호밖에 없는걸 이미 눈으로 확인을 했어요.
아마도 옥순은 차라리
짜장면을 먹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광수랑 데이트를 하느니
혼자서 푹 쉬면서 짜장면을 먹는게 낫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물론 혼자 짜장면을 먹어도 울었을것 같긴 한데
옥순이 지나가니깐 광수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옥순옆에 딱 붙으면서
에이~ 재미없겠다. 그쟈? 라는 말을 해요.
"재미없을것 같은데~"
이말과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을 하거든요.
진짜 재미가 없어서 그랬을까요?
눈물은 시도때도 없이 막 흘리는 상황에서도
혼자서 쿨병에 걸려서 쿨하게 보이고 싶어서
저런 쓰잘데기 없는말 아니죠.
옥순한테 상처주는 말들을
그냥 생각없이 내뱉는 겁니다.
저런걸 보고 우리가 쓰잘데기 없는 자존심이라고 해요.
저거는 당당한것도 아니고
차라리 옥순을 좋아하는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게 나을것 같아요.
옥순은 싫어하겠지만, 그래도 저렇게
옥순한테 상처받는 말들을 내뱉는거는 너무 못됐고
악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가 옥순한테 인터뷰에서
뭐 물어봤냐고 그렇게 물어보죠.
옥순은 지금 대답조차 하기싫은 표정인데
어쩔수 없이 대답을 해요.
평소랑 똑같다고 그러니까
광수가 1픽이 누구냐 라고 하죠.
그러면서 너는 정확하게 얘기해준거지 라고 물어봐요.
물론 얘기는 했죠 영수하고 데이트하고 싶다고
그런데 그걸 얘기하지는 않고
그냥 말없이 표정이 좀 굳은채 걸어갑니다.
그 모습을 보고 광수가 옥순한테
솔직히 나가지 말까도 고민했다는 말을 해요.
옥순이 기분이 안좋아 보이니까.
나랑 데이트하는게 별로인가 라는 생각이 드니까
그래서 하는 소리인데
결국 저런 말들도 자기 자존심 때문에 하는 얘기죠
옥순이 내가 선택을 해서
기분이 좋아야 되는데
기분이 안좋으니까 본인도 자존심이 또 상하고
저렇게 본인 자존심만 생각하는 말을 하는거죠.
상대방이 그말로 인해서 상처를 받던 말던
그거는 안중에도 없고 솔직히 생각조차 못하고
일부러 상처를 주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은 본인의 스크래치나 자존심이
조금이라도 회복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거고
내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내 자존심이 회복이 된다면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 정도는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하는 그런 스타일인 거죠.
보면은 계속해서 옥순의 눈치를 봐요.
인터뷰를 보면은 광수도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옥순이 기분이 좋지않아 보이니까.
내가 괜히 따라왔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자기가 선택을 고민했다는 말을 한것도
옥순한테서 광수야 사실은 니가 좋다.
이런 말을 듣고 싶어서라고 얘기를 해요.
광수가 뭔가 굉장히 착각을 하고 있는것 같죠
본인이 남녀관계에 있어서
을의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은
실상은 갑의 위치에 서고 싶은거고
내가 이렇게 상대방에게 비수를 꽂는 말을 하는것도
옥순한테서 아니야.
광수야 왜 선택을 안해 난 니가 좋아라는
말이 듣고 싶어서라는건데
본인이 무슨 알파메일도 아니고
말을 저렇게 매정하고 무섭고 기분 상하게 하는
말들만 골라서 하는데 그런 말을 듣고 싶어서
그랬다는게 더 웃기죠
그거는 진짜로 여자가 원한다는 상황에서
남자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상황에서
남자가 좀 무관심할때 그런 상황이 될수가 있는거고
좀 상상을 뛰어넘어서 망상을 하는게 아닐까
말도 안되는 것들을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데이트상대 선택이 끝나고 제작진 차를 타고 이동을 할때
광수가 그런 말을 해요.
영수하고 영자가 잘 됐으면 좋겠다.
진짜로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런 말을 하는 걸까요?
그럴리가요
광수는 지금 자기의 라이벌이 옥순한테
마음이 있는 영수를 떼어내고 싶은거죠.
오로지 그마음 하나인 겁니다.
옥순이 영수한테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그런 부분도 중요한데
사실 옥순이 영수를 좋아하고 안좋아하고는
광수한테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옆에서 영식이 내일은 옥순하고 트리플 데이트를
준비해 볼거라고 하니까
광수가 들어와 들어와~ 라고 하죠.
그러면서 옥순도 다른남자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한번 만나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고
그러면서 짜장면 먹을준비를
해야할거 같다고 말합니다.
영식도 웃기죠 트리플데이트 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요.
본인이 무슨 알파메일인줄 알고 있어
저 상황을 보면은 옥순이 되게 불쌍하게된 상황이에요.
옥순은 이미 광수의 여자
광수가 남자들 사이에서도 좀 무시당하는 상황이니까.
광수의 여자인 옥순도 똑같이 하대받고 있는 거고
동일한 등급으로 취급받고 있는거죠.
이게 불편하지만 슬픈 현실입니다.
내가 누구를 만나느냐 누구하고 엮이느냐에 따라서
내 위치가 결정이 되요
내가 잘나고 멋있고 인정받는 남자를 만나면
나도 그만큼 올려치기 당하는거고 동급으로 취급받는 거고
반대로 내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는 남자를 만나면
나도 결국은 똑같은 취급을 받습니다.
걸어서 이동할때 광수하고 옥순이 나란히 걸어가는데
옥순의 표정이 완전히 똥씹은 표정
나라뺏긴 표정을 짓고 있으니까
광수가 기분이 안좋냐고 물어봐요.
옥순이 자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하니까
광수도 자기 힘들다고 그러다가
선택하지말까 라는 생각을 한 3초정도 했다는 말을
또다시 합니다.
저거는 진짜 너무했죠
옥순이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으니까
아니 싫어하는것 같으니까 본인 기분도 안좋고
자존심도 상하고 그러니까 선제적인 공격을 하는 거예요.
끝까지 내 자존심 하나는 지키겠다.
옥순이 상처를 받던 말던
자존감이 내리 깎이던 말던 관심도 없고
저거는 본인의 자존심을 지키려고 하는 거기도 하지만
동시에 옥순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행동이거든요.
질질질 끌고 내려오는 겁니다.
나보다 위에 있는 꼴을 못보는 거예요.
나랑같은 등급이거나 내 아래에 있거나 그래야 되는 거죠.
사실 옥순표정이 계속해서 울것같은 표정이었는데.
숙소로 돌아와서 광수얘기
광수가 선택하지 말까라고 생각했대 라는 얘기를 하면서
굉장히 서럽게 울죠
누가 좋아해달라고 구걸을 했냐고
왜 나한테 그러냐고 인터뷰하면서도 펑펑 울고
데이트할때 옥순표정을 보면은 거의 영혼이 없어요.
영혼없는 표정
광수가 자기가 옥순을 또 선택하게 되면은
또 얘야? 라는 생각을 옥순이 할까봐
고민을 많이 했다고 그래서 미안해라는 감정이 많이 떠올랐다고
저 말을 하는걸 보면은 광수도 아는거지
옥순이 나를 좋아한다면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저렇게 생각을 하겠냐고 내가 옥순을 좋아하는걸
옥순이 싫어하는걸 알기 때문에 저런 고민을 하는 거고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는거죠.
사실 미안하지는 않을 거예요.
그냥 하는 말이고 결국 알면서 모르는척하는 거고
옥순이 그러잖아요. 어차피 영수가 자기를 선택 안했잖아. 라고
그러니까 광수가 그걸 듣고 다시한번 옥순을 내리칩니다.
"그러네~ 영수형이 너한테 마음이 있었으면 너를 선택을 했을텐데
생각해보니까 그것도 좀 명확하네"
그 얘기를 할때는 또 신이 나서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영수는 너한테 관심이 없어
넌 나밖에 없어 다른 남자들은
너한테 관심조차 없어 이건데
참 보면은 항상 말에 가시가 있고
뭔가 날카롭게 상처를 주는 것들이 있어요. 기분 나쁘고
광수가 또다시 옥순한테 선택하지 말까 고민했다는 말을 하니까
이번에는 옥순이 기분 나쁜 감정을 드러냅니다.
그러니까 광수가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뒤틀린 행동을 한것 같다고
제가 여자라면은 저런 미안하다는 말
광수가 하는 미안하다는 말을 들으면 너무나도 싫을것 같아요.
보면은 미안한 행동과 말을 끊임없이 하고 있고
미안하다는 말도 반복하고 그게 계속해서 반복이 되거든요.
악순환이죠. 악순환
가스라이팅 하는 것도 아니고
뭐 하는 거냐구요
그리고 상대방이 뭔가 언짢은 그런 감정을 드러낼때만
미안하다는 말을 해요.
보기 별로 안좋죠.
그런데 옥순이 자기는 그것도 이해한다는 말을 해요.
광수가 그 말을 듣고 진짜 이해하는거 맞냐고
이해한다는 말은 내 감정을 이해한다는 말인데
진짜 그런거 맞냐고 여기서도 광수의 피해의식 열등의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너같은 애가 나같은 아웃사이더의 마음을 어떻게 아느냐
항상 을의 위치인 나의 마음을 아느냐 이거거든요.
세상 그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래서 영호같이 누군가가 자기를 이해해주는 말을 하거나
나를 올려치는 말을 해주면 서러운 눈물을 흘리는거죠.
광수는 굉장히 너무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있어요.
그런데 광수가 괜히 혼자 저러는게 아니죠.
옥순이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광수를 끊어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꾸 여지를 주는 말을 해요.
잘 나가다가 항상 끝에는 쳐내지 못하고 여지를 주죠
광수한테 이해한다고 그렇기 때문에 너랑 데이트하는 거라고
그게 룰이라서가 아니고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저런 말들이 계속해서 광수에게 희망을 주는 거거든요.
옥순이 나중에는 빡쳐서 말하지 말고 먹기만 하라고
물론 그러긴 했지만, 뭔가 옥순도 강박이 있는 것 같아요.
착한사람 컴플렉스라든지 아니면 좋게 말하면 마음이 약한거고
뭐가됐든 결과적으로는
정말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는 행동이기 때문에
진짜로 좀 냉정해져서 끊어낼때는 끊어내야 됩니다.
안그러면 진짜로 고생해요.
광수는 진짜 너무 못됐다.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남들이 나를 이해해주기만 바라고
나는 상대방을 이해하지 않고 그냥 자기밖에 몰라요.
연애하기 힘든 케이스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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