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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로 바뀐 한국 교회, 미국교회 근황
15일 오전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대성전이 한산하다.
한국과 세계 최고의 교인수를
자랑하는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평소라면 전 좌석이
꽉 차고 복잡했겠지만
이날만큼은 소수의 목회자와
찬양대만이 참석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교회들의 모습이 변했다.
서울 구로구의 연세중앙교회에는
입구에 바코드 리더기를
들고 있는 안내자가 있다.
성도들은 교회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이나 바코드 카드를 인증해야 한다.
교회측은 신종 코로나 발생 이후
신천지 교회 사람들의 출입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또한 열 화상 카메라로 입장하는
성도들의 열도 체크하고 있으며
성전 안에서도 교인들끼리 2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해 달라고 요정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광림교회도
2주간의 온라인 예배를 마치고 성전 예배를 시작했다.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일반 신도들은 대부분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장로 및 임원들만 참석하는
소규모 예배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온라인 예배로 인해 헌금도
평소보다 20분의 1 정도 줄었다고
푸념하는 교회도 있다.
미국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래
각 주 정부별로 큰 모임 및 교회 모임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대형교회들은
온라인 예배로 전향하거나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남가주에 있는 새들백 교회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홈페이지에 관련 페이지를 개설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도움을 청할 수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링크들도 제공한다.
예배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https://saddleback.com/coronaresponse
또다른 대형교회인 윌로우 크릭은
온라인 예배로 전향한다고 밝혔다.
https://www.willowcreek.org/updates
한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텍사스의
레이크 우드 교회도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고 알려졌다.
https://www.lakewoodchurch.com/streaming
온라인 예배는 정해진 시간에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며
헌금도 홈페이지 상에서 지불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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