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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야기

우리와 다른 라오스 문화 - 라오스 문화

by 웨더맨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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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다른 라오스 문화 - 라오스 문화

 

라오스 탓루왕의 전경

 

라오스를 은둔의 나라라고 한다. 
그건 이 나라가 사회주의 국가가 되면서 폐쇄적인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한때 북한과 비슷한 폐쇄정책을 했지만 국민의 상당수가 빠져나가자
사유재산 인정, 시장경제 체제로 운영하게 되었다.
그 결과 다른 나라와는 다른 이들만의 독특한 정서를 가지게 되었다.
 
큰 소리로 따지거나 싸우는 사람을 보기 힘들다 
심지어 싸움이 난 경우에도 목소리는 낮추어 차분히 싸운다 
라오스 사람들은 큰소리로 화를 내면 정신병자 취급을 한다. 
그런 행동은 정신병자들이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만약 애인과 동침하고 싶다면 이장의 허락을 받아라 
이게 무슨 멍멍이 풀 뜯어없는 소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 
엄연한 이 나라의 법이다. 
이런 것이 우리와는 다른 라오스의 법이다. 
이 나라에서는 정식 부부가 아닌 남녀가 동침하는 건 불법이다. 
심지어 결혼도 신고제가 아닌 허가제이다. 
정부에서 주는 허가서를 받아야 정식 부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외국인이 밤늦은시간에 자기가 렌트한 집에서 현지 처자와
함께 단둘이 있는게 확인된다면 2~3천만원대의 벌금이 있다고 한다.

결혼을 하든 동침을 하던 또는 교통사고를 냈다면 이장과 상의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과거 마을 이장이 많은 권한이 있었다고 하지만
라오스는 마을이장이 사법권을 가지고 있다.
라오스에서 과거에 자전거로 사람을 다치게한 교통사고를 낸적이 있었는데
라오스 직원이 마을이장으로 가자고 해서 거기서 설명을 하고 
마을 이장과 협의를 해서 해결했던 기억이 있다.

라오스에는 아주 많은 작품들이 있다. 
이 작품들은 대부분 이 나라 북쪽 중국 문맹에서 넘어와서 
이 나라의 구석구석으로 팔린다 
대통령궁 부근에 있는 가게인 이곳에 가면 짝퉁 가방 하나가 14달러에 버젓이 팔리고 있다. 
그런데 말만 잘하면 더 싸게도 살 수 있다. 
이 가방들은 아주 저질의 짝퉁이다. 
한 달이 지나면 지퍼가 고장 나고 겉면이 찢어지기 시작한다. 
이러한 가방들은 현지인들이 주로 들고 다니는데 우리가 봤을 때는 짝퉁이지만 
이들에게는 그저 중국산 가방일 뿐이다. 

라오스인들은 맥주를 좋아한다. 
명절 때면 중고등학생들이 맥주를 마시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요즘에야 음주운전이 금지되어 벌금도 내지만 
몇 년 전에는 단속조차 하지 않았다. 
이 나라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난다 
그러나 음주운전이라고 해서 가중처벌이 특별히 되지도 않는다.

라오스에서 조심할게 있다면
그 중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포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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