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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딩 초보탈출! 항공수출 프로세스 한방에 정리 (실무꿀팁)

by 웨더맨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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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딩 초보탈출! 항공수출 프로세스 한방에 정리 (실무꿀팁)

처음 포워딩 회사에 들어갔을 때 나도 "이게 대체 뭐야?" 하면서 머리가 하얘졌다. 항공수출 프로세스는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체계가 있다. 오늘은 내가 야근하면서 피눈물로 깨달은 항공 수출의 핵심 흐름을 공유한다. 회사마다 조금 다르지만, 기본적인 뼈대는 같다. 이 글만 읽어도 "아, 이래서 그랬구나!" 하면서 머릿속이 정리될 거다.


1. 포워딩 업무, 왜 이렇게 복잡해?

포워딩은 "물류의 중개자"다. 화주(수출자)와 항공사/선사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 항공사 직접 계약 (Direct Booking)
  • 콘솔사 이용 (Consol)

둘 중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업무 순서가 달라진다.

"처음엔 '부킹'이 뭐고, '빌 마감'은 또 뭐야? 하면서 멘붕 왔어요."
— 나의 첫 출근 날


2. 항공사 다이렉트 부킹 (Direct Booking) - 큰 회사일수록 이렇게 한다

(1) 부킹 (Booking) - 시작은 여기부터

  • 화주로부터 Booking Request (BR)를 받는다.
  • 항공사에 전화 or 이메일로 부킹을 한다.
  • 항공사 확인 후 → 스케줄(ETD/ETA), 마감 시간 알려준다.

✈️ 주의! 항공사 마감 시간은 출발 7시간 전이다.
(예: 내일 오후 2시 출발 → 오늘 저녁 7시까지 마감)

 

부킹은 화물을 항공편에 실을 수 있도록 예약하는 과정입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항공사 직접 부킹: 대형 포워더나 일정 물량 이상을 확보한 경우 항공사와 직접 부킹을 진행합니다. 
  • 콘솔사 부킹: 소규모 포워더나 물량이 적은 경우 콘솔사를 통해 부킹을 진행합니다. 콘솔사는 여러 포워더의 화물을 모아 항공사에 일괄 부킹을 진행합니다.

부킹 시에는 ETD(Estimated Time of Departure), ETA(Estimated Time of Arrival), 서류 마감 시간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항공화물의 경우, 서류 마감은 출발 시간 기준 약 7시간 전이며, 화물 마감은 그보다 조금 더 앞선 시간입니다.

(2) 배차 & 입고

  • 픽업 트럭을 예약해 물건을 공항으로 이동시킨다.
  • 수출 통관을 진행 (BL 작성, 수출자와 체크 필수).

(3) 빌 마감 (Bill Closing) - 가장 긴장되는 순간

공항에서 실측 무게/사이즈를 받으면,

  1. 시스템에 입력  Master Air Waybill (MAWB) 출력
  2. 항공사 카운터에 직접 제출 (인천공항에서 뛰어다니는 순간)

💥 리젝(Reject) 당하면?

  • MAWB에 오류가 있으면 다시 출력 → 다시 달린다.
  • 공항 카운터와 사무실 거리가 멀면 진땀 난다.

(4) EDI 전송 - 안 하면 항공사에서 쫓겨난다

  • 세관에 "이 물건 수출합니다" 전산 신고.
  • EDI 안 보내면 항공사 직원이 화낸다. (직접 경험함)

(5) Pre-Alert (프리얼럿) - 도착지에 미리 알려야 한다

  • 물건이 도착하기 전에 현지 파트너에게 정보를 보낸다.
  • 수출자, 수입자, 인코텀즈, 스케줄 등 모든 정보 포함.

"Pre-Alert 안 보내면 현지에서 '이게 뭐야?' 하면서 통관 지연된다."
— 선배의 충고


3. 콘솔사 이용 (Consol) - 중소 포워더는 이렇게 한다

(1) 콘솔사가 뭐야?

  • 여러 포워더의 화물을 모아서 항공사와 계약하는 회사.
  • 항공사보다 운임이 저렴하다 (예: 대한항공 직접 3,000원 vs 콘솔사 2,000원).

(2) 콘솔사 부킹 순서

  1. 콘솔사에 부킹 → 항공사 대신 콘솔사가 스케줄 확정.
  2. 콘솔사 창고로 입고 → 셔틀로 항공사 창고 이동.
  3. 빌 마감도 콘솔사가 처리 (우리는 편하다).

(3) 콘솔사 이용하는 3가지 이유

  1. 항공사와 직접 계약이 안 될 때 (소량 물량).
  2. 운임이 더 쌀 때.
  3. 도착지에 우리 파트너가 없을 때.

🚀 코드 쉐어 (Cord Share) 방식

  • 콘솔사를 쓰지만, 도착지에서 우리 파트너가 처리하게 할 수도 있다.
  • 주로 미주 노선에서 사용.

4. 해상 vs 항공 수출 차이점 (꿀팁)

구분해상 수출항공 수출
서류 마감 카고 마감보다 며칠 전 출발 7시간 전
빌 발행 선적 후에 발행 선적 전에 발행
통관 더 복잡 (양방향 통관) 상대적으로 간단

"해상은 서류 마감이 일주일 전인데, 항공은 당일에도 가능해요."
— 실무에서 배운 차이점


5. 실수 줄이는 팁 (내가 깨달은 것들)

 MAWB 출력 전 3번 확인 (리젝 당하면 시간 낭비).
 Pre-Alert는 무조건 미리 보내기 (통관 지연 방지).
 EDI 전송은 빌 마감 전에 (항공사에서 확인함).
 콘솔사 이용 시, 현지 파트너와 미리 연락 (문제 발생 시 대응 빠르게).


📝 수출통관

화물이 공항에 반입되면, 수출 통관 절차를 진행합니다. 통관은 관세청의 전자 통관 시스템인 UNI-PASS를 통해 온라인으로 처리됩니다. 이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100% 온라인 통관 처리를 가능하게 하여, 수출 통관 시간을 1.5분으로 단축시켰습니다.  

수출 통관 시에는 상업 송장, 포장 명세서, 수출 신고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세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6. 마무리: 포워딩은 체계가 생명이다

처음엔 어렵지만, 흐름을 이해하면 쉽다.

  • 항공사 다이렉트  빌 마감, EDI, Pre-Alert가 핵심.
  • 콘솔사  운임 절감 + 업무 분담이 장점.

이제 당신도 포워딩 왕초보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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