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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회사가 점점 망해가고 있을때 겪은썰

by 웨더맨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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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삐그덕 거린다면 
어떤게 다가올까?

대기업에서 몇년 근무후 
나름 중견이라고 생각한 기업으로
이직했었다.

1년정도 열심히 다니고 적응할 무렵
본사 전체 회의가 많아졌다.
회사가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몇번의 회의가 지나고
갑자기 월급의 20%를 몇개월간
못주고 몇개월 후에 준다는 내용이었다.
현금흐름이 좋지 않아서 몇개월만 도와달라고했다.

사장이 이말을 하고
몇몇 직원들의 퇴사가 있었다.
나역시 회사의 상태가 안좋구나 생각했지만
입사한지 얼마안되었고
아직 많은사람들이 남아있어 믿고 기다리기로 했다.

준다던 돈은 지급이 되었다.
그러나 전체회의는 계속 소집되었다.
그러다 결국 직원들의 월급30%삭감이 이뤄졌다.
회사가 좋아지면 준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의 퇴사가 있었고
사장은 시간만 계속 끌었다.
결국 힘들어 회사를 매각처리한다고했다.
못받은 돈은 국가에 체당금 신청 진행으로 일부 받았다.
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집단 고소까지 진행했던거 같다.

처음으로 겪은 이런상황
하나의 교훈은 월급까지 힘들어진 회사는
바로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틀어진것을 의미한다.
알고보니 사장의 무리한 투자, 개인적인 비용사용이 있었다.

이런 경우가 있다면 
첫달만 월급이 밀리면
바로 이직준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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