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파트시장, 교통호재에도 하락세?

김포 아파트시장, 교통호재에도 하락세?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김포시 아파트 시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과 GTX 등 교통호재가 예정된 김포
그런데도 집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고 있는데요. 
그 이유와 현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교통호재에도 얼어붙은 김포 부동산 시장
김포시는 한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주목받으며
젊은세대의 실거주 및 투자수요가 몰리던 곳입니다. 
지하철 5호선 연장확정 소식에 아파트가격도 들썩였었죠.

그러나 2024년 9월이후 
대출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식기 시작했습니다. 
김포는 상대적으로 서울보다 집값이 저렴해 
대출의존도가 높은 지역인데요. 
대출한도가 줄어들면서 거래자체가 뚝 끊긴 상황입니다.

실거래가로 보는 김포아파트 하락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김포의 대표 아파트 단지들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풍무동 푸르지오 전용 59㎡

2024년 8월: 5억 6천만원(18층)
2024년 11월: 4억 8천만원(28층)
→ 3개월만에 8천만원 하락

풍무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59㎡

2024년 8월: 6억원(9층)
2024년 11월: 5억 6,500만원(동일 평형)
→ 3,500만원 하락
이들 단지는 풍무역 도보 5분거리의 역세권 아파트로
향후 지하철 5호선 연장이 확정되면서 주목받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교통호재만으로는 현재의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인 상황이죠.

대출규제가 불러온 부동산 침체
2024년 9월부터 정부는 DSR 2단계 규제를 시행했습니다.

가산금리 증가: 대출이자 상승
대출한도 감소: 실수요자 대출여력 감소
더불어 서민주택 구매자들을 위한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도 
기습적으로 한도가 축소되었는데요.

소득요건: 연 6천만원 이하(신혼부부는 8,500만원 이하)
대출한도: 최대 4억원 → 축소 조치

이로인해 젊은층의 주택구매력이 급감했고
특히 대출 의존도가 높았던 
김포시 아파트 시장이 정통으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김포, 교통호재에도 왜 하락세일까?
김포는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지만, 
교통문제는 여전히 숙제입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2031년 완공예정
GTX-D 노선 기대감: 실질적 착공시점 불확실

이처럼 호재는 있지만, 
완공까지 최소 7년 이상이 걸릴 예정입니다. 
당장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줄수 없는 상황에서
대출규제까지 겹치면서 김포는 매수세가 끊기고 
매물만 쌓이는 분위기입니다.

김포 주요 단지들의 하락 사례
다음은 김포 주요 단지들의 거래 현황입니다.

걸포동 한강 메트로자이 1단지

2024년  8월: 5억 9천만원(36층)
2024년 11월: 5억 6,200만원(36층)
→ 2,800만 원 하락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 2단지

2024년  8월: 5억 6천만원(18층)
2024년 11월: 5억 1,300만원(22층)
→ 4,700만원 하락

김포뿐 아니라 수도권 전반의 하락세
김포뿐 아니라 인천 검단신도시, 하남시, 남양주 등 
수도권 주요 지역들에서도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단신도시 호반써밋 1차 84㎡

2024년  9월: 8억 500만원
2024년 11월: 7억 2,500만원
→ 8,000만원 하락
하남시 미사지구 전용 84㎡

2024년  8월: 12억 4천만원
2024년 12월: 11억 6천만원
→ 8천만원 하락

김포 아파트시장 전망은?
김포는 교통호재와 서울과의 접근성으로 인해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등의 요인으로 인해 매수세가 끊긴 상태죠.
교통호재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실질적인 공사가 시작되거나 
개통이 임박한 시점이어야 한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지하철 5호선 연장이 2031년 완공 예정인 만큼
지금 당장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김포 부동산시장이 회복되려면 
대출규제 완화나 금리인하같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