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아파트 청약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청약 기본교육

내집마련 아파트 청약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청약 기본교육 
 

오늘은 사회초년생들을 위해서 
청약에 대한 기초부터 잡고 갈게요 
그맘때쯤 청약부동산 이런 문제를 떠올리면 
뭔가 어른들의 얘기 같고, 
제도도 엄청 복잡하고 돈도 많이 필요하고 그럴것 같죠 

하지만 여러분들은 이미 어른이고 알고 보면 
제 돈은 더 복잡하고 돈 엄청 많이 필요해요. 
중요한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그 누구도 이 문제를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부동산에서 청약은 사실 굉장히 넓은 개념이에요. 
여기 케이크가 있다고 해보죠. 
가로 절반을 딱 잘라볼게요 
이렇게 했을때 한쪽은 임대 
한쪽은 분양이에요. 
임대는 정해진 기간동안 내가 빌려 쓰는 거죠. 
분양은 청약에 당첨됨으로써 온전한 내집이 되는 겁니다. 
맛있게 드시면 돼요. 

이번에는 세로로 또 절반을 잘라볼게요 
임대는 공공임대와 민간임대로 갈라졌고 
분양은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으로 갈라졌어요. 
청약이라고 하면 크게는 이렇게 4가지 유형이 있는거예요. 

여기서 앞에 민간이 붙은건 뭐냐면 
우리가 흔하게 보는 래미안, 자이, 푸르지오, 이편한세상 
다시 말해서 민간이 알아서 하는 사업이란 얘기고 
공공은 LH나 SH GH 같은 공기업 
즉 나라나 지자체가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하는 사업이죠. 
공공임대는 우리가 잘알고 있는 30년짜리 국민임대도 있고 
10년 살면 분양으로 전환해주는 
10년 공임도 있고 요즘에는 장기전세나 행복주택을 많이 짓죠 

옛날에는 임대아파트 단지를 아예 따로 지었잖아요. 
그게하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애들 흥분하고 자꾸 놀림 받으니까 
요즘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할때 
1~2동 정도는 임대로 의무화하거나 그렇게 지면 
인센티브를 주는 식으로 소셜 믹스를 유도합니다. 
그래서 장기전세와 행복한 주택은 
기존임대와 다르게 도심에 있는 일반아파트에 섞여있어요. 

 

특히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위주로 물량배정됩니다.
여러분 웬만한 자취방하고 월세는 거의 똑같은데, 
집 수준은 넘사벽이죠. 
근데 이게 사회초년생 같은 경우에는 
딱 자리 잡을때쯤 소득기준을 넘어버리거든요.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알아보는게 좋아요. 
서울 같은 경우는 SH홈페이지에 매일 올라옵니다. 

근데 나는 공공임대 싫어 
이런 분들은 민간임대로 가시면 돼요. 
얘들은 청약홈에 올라옵니다. 
서울 외곽기준 7~8억밖에 안해요. 
하지만 우리 인생 테크트리가 뭔가요 
처음 상경에서는 일단 셋방살이 국룰 
거기서 허리띠 졸라가며 돈 조금 모아서 전세로 옮기고 
그러다가 내집마련 어떻게 어떻게 하는지 
슬슬 알아보는 거잖아요. 

결국 여러분들의 최종목표는 내집마련일것이기 때문에 
계속 분양쪽을 다뤄왔습니다. 
분양도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이 나눠져 있는데, 
공공분양과 민간분양 모두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있어요. 

난 별로 특별하지 않은데 특별해요. 
엄마에겐 특별공급은 어떤게 있냐면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부양, 기관추천 
대표유형은 이렇게 5가지예요. 
그리고 일반공급까지 더 해보면 하나의 아파트의 청약유형이 
적어도 6가지나 되는거죠. 

아까 분명 케이크였는데 이제 깍두기가 됐어요. 
공공분양이든 민간분양이든 유형은 거의 똑같아요. 
근데 왜 구분해 뒀냐면 당첨자를 뽑는 방식이 달라요. 
그러니까 우리는 최소 12가지의 청약유형 중에서 
어떤게 나한테 가장 유리한지 
내가 어디서 승산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청약해야 된다는 거예요. 
신혼부부 특공은 말그대로 신혼부부들을 위한 전형입니다. 
좀 짜증나는 전형이죠. 
왜 이딴걸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언제까지 신혼이냐 혼인 7년이내 재혼도 신혼되냐 되긴 됩니다. 
물론 조건은 있어요. 

신혼특공에서 공공과 민간의 가장 큰 차이가 뭐냐면 
공공은 예비신혼도 가능해요. 
근데 민간은 얄짤없이 도장찍고 와야 됩니다. 
어쨌든 이 유형 안에서 경쟁이 발생한다 
그러면 지역 거주하는 사람 우선 
애 많은 사람 우선 
이런 식으로 점점 필터링을 하는데 
이 필터링의 방식에서도 공공과 민간의 차이가 큽니다. 

생애 최초는 말 그대로 
생애 첫번째 집을 사는 사람들을 위한건데 
대부분의 유형들은 지금 현재 무주택이냐 아니냐를 보거든요. 
근데 생애최초로 주택소유 이력이 있냐 없냐를 봅니다. 
최초라는게 포인트예요. 
근데 생애최초라도 1인 가구라면 
공공에서는 안되고 민간에서도 소형 아파트만 청약가능해요. 

꼬우면 결혼하란 거죠. 
다자녀, 노부모 부양은 글자만 들어도 느낌이 오죠 
다자녀는 기본 애 셋부터 출발합니다. 
노부모는 만 65세 이상부터예요. 
보통 사회 대부분의 제도에서 노인의 기준은 만 65세부터입니다. 
기관추천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장기복무군의 이런분들 대상인데 
사실 중소기업 근무자가 대표적이에요. 
지방중소기업청에 신청해서 추천서를 받는 시스템입니다. 

여기까지는 특기자고 이제 일반공급은 그냥 정시예요. 
수능을 봅니다. 
수능 끝나면 누가 학교 문부수고 들어가죠 점수 높은 애들입니다
일반공급은 공공과 민간 모두 
나름의 점수체계가 있어요.
공공같은 경우에는 청약통장이 
얼마나 오랫동안 많이 넣었는지가 점수입니다. 
두말하면 입 아픕니다. 

민간의 일반공급은 여기서 일단 케이크를 1번 더 자릅니다. 
이제 완전 묵사발이죠. 
지금 가점제와 추첨제를 나눈건데 
여기서 가점이라는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청약가점이에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그걸 계산해서 
점수높은 사람부터 가져가는게 바로 가점제인데 
분양이란 케익에서 봤을 때 
청약이라는 케익전체에서 봤을 때 
가점제는 아주 미미한 부분이죠.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배울게 아직도 많다는 얘기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