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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야기

마스크 풀리자 달려드는 일본

by 웨더맨 202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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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풀리자 달려드는 일본 





위기때 높은수준의 시민의식을 보여준

일본에서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일본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 마스크를 향해 달려드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를 달굴 정도인데요. 

일본인들이 느끼는 불안은 

한계치를 넘어선 상황이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15일 오후 

일본 지바현의 한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장면을 포착한 것입니다.


마트 한편에 쌓인 박스로 몰려든 사람들은 

점원이 없는 사이 허겁지겁 물건을 집어 들고 있다. 

맨 앞자리를 차지한 여성이 품에 

가득 물건을 넣자 항의하는 

이들의 표정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마트측은 해프닝이라는 입장이지만

해당영상은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용자들은 대체로 

이것이 정말 일본인의 모습인가 같은 

일본인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다른 지점에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는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질서 의식이 뛰어나다는 일본인의 

추한 모습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어찌되었든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결국 영상 속 모습은 일부 점포에 국한된 것으로

드러났지만 코로나19에 대비한 일본 내부의 상황이

위태로운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베는 재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가구당

2장씩 무상배부하지만 여론은 우로적이진 않습니다.

한 설문조사 결과 일본인의 75.9%가 정부가 나눠준

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 한장이 아쉬운 상황이지만 일본국민들 대부분

예방효과를 믿을 수 없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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