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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영어유치원 시행착오 후기 느낌점 영어유치원후기

by 웨더맨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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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시행착오 후기  느낌점  영어유치원후기


오늘은 제가 두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면서 
느낀 영어유치원별 장단점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제가 경험해본 영어유치원은 
모두 3군데의 영어유치원이었어요. 

3군데의 영어유치원을 매년 옮겨 다닌건 아니고 
큰아이는 A영어유치원에 2년을 다니다가 졸업하였고 
둘째는 B영어유치원을 5세때 1년
C영어유치원을 6세때부터 지금까지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영어유치원에 대한 리뷰는 
전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가볍게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A영어유치원은 분위기가 
비교적 자유로운 영어 유치원이었어요. 
저도 처음 경험해보는 영어 유치원이었기 때문에 
커리큘럼이나 책은 자세히 비교해보지 않았고 
그저 특별활동이 다양한 A영어유치원이 
매혹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정규수업시간에 골프, 바이올린 등을 배웠는데 
어떻게 보면 저의 허세를 만족시켜줬던것 같아요. 
A영어유치원은 전국 체인이었는데.
원어민 선생님들의 분위기가 자유롭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는 매우 즐겁게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저희 지역에 생긴지 얼마되지않은 
신생학원이었기 때문에 도서관의 책이 많지 않았고 
나중에는 급식문제와 운영자와 원장님이 달라서 
생긴 여러가지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불만족스럽게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두번째로, 경험해본 B영유는 전국체인이면서 
학습식으로 유명한 영어유치원이었는데. 
저희 지역에서도 오래된 영어유치원이어서 그런지 
시스템적으로 안정감이 있어 보였고 
졸업한 아이들의 편차가 
크지 않다고 느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첫째때 신생학원에 대한 불신이 생겼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방식을 우선순위에 두고 
결정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이곳은 저희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어유치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어유치원 분위기가 너무 가만히 앉아서 
공부만 하는 아이로 만든다는 느낌이 들었고 
커리큘럼도 학습적인 부분들로만 채워져 있어서 그런지 
1년동안 보내면서 큰 불만은 없었는데 
그렇다고 크게 만족스러운 점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첫째아이가 초등부로 다니고 있던 
영어유치원연계학원이 마음에 들고 있었기에
세번째 영유를 경험해 보기로 합니다. 
초등까지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더 과감한 결정을 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C영어유치원은 저희집에서 거리는 조금 있었지만 
단독건물인것이 마음에 들었고 
학습적이면서도 활동을 다양하게 하는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정규시간에 과학 체스 한글 독서 프로그램 
체육활동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활동들이 다른곳보다 퀄리티가 좋다고 느껴져서 
지금까지도 만족스러운 부분이에요. 

A영어유치원때 하던 골프는 
여러아이들이 채 한번 잡아보고
자세 잡으면 끝이나는 보여주기식 수업인것이 별로였고 
B영어유치원때는 원어민 선생님이 
체육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이미 영어수업에 지친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수업을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체육수업시간이 영어수업이나 
학원스케줄에 따라 다른수업으로 대체되는 경우도 많아서 
저는 체육시간은 한국인 선생님이어도 상관없으니 
꼭 외부강사가 오시는 것이 좋은거 같더라고요. 
또한 영어유치원에 다니게 되면 
한글에 소홀하게 될수도 있죠. 
원에서 한글수업과 독서수업을 해주니 
저도 책을 한권이라도 더 읽어주게 되고 
한글고민을 원과 함께 나눌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밖에도 급식시설이 원에 있어서 
바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을수 있는것도 
3군데 원을 보내보니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물론 3군데 영어유치원을 보내면서 
어느곳이 100프로 마음에 들고 
어느곳은 아예 별로이고 이런것은 아니었습니다. 

3군데 모두 장단점이 있었고, 
돌아보면 단점마저도 나중에는 장점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다만 영어유치원을 선택하실때 엄마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가지 기준을 세워두고 그것에 부합하는지 
아닌지만 보시면 더 수월하게 
선택하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보내온 영어유치원에 대해 비교해보았는데요. 
저는 영어유치원에 보내는것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이마다 성향도 다르고 
여러가지 환경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어떤것이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 거 같아요. 

다만 여러분이 원을 결정하실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부족하지만 저의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셨던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양육하시는 어머님들 모두 대단하고 
멋있는 분들이시니 조금 더 넓은마음으로 
서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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