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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테슬라 대폭등 진짜 이유를 알아보자

by 웨더맨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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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폭등 진짜 이유를 알아보자


일단 어제 나스닥 증시는 보합권에서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반도체 섹터는 우리가 좋게 볼만한 뉴스가 몇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전날주가가 워낙 급하게 많이 오른 부분과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대한 경계감으로 
좋게 상승하진 못하고 보합권에서 끝이 났는데요. 
엔비디아가 대리제공하는 인프라를 통해 AI공장을 더 많은 기업과 조직에 지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주가에 좋은영향을 끼쳤고요. 

그리고 또 어떤기사가 나왔냐면요 엔비디아의 AI칩 배송 리드타임이 크게 단축되었지만 
수요는 여전히 높다는 소식이 전해진거예요.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지난분기 실적발표때만해도 
리드타임이 시장에서는 안좋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논리는 이거였어요. 엔비디아 칩이 이제 더 이상 잘안팔리기 때문에 
리드타임이 줄어든거 아니냐 하면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였었는데요. 
반대로 지금은 공급망이 더 잘 발달해서 짧은기간내에 더 많이 팔았겠구나 하면서 
리드타임이 줄어든걸 오히려 좋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반도체 산업의 선행지표로 쓰이는 대만의 4월 수출수치가 AI 및 고성능컴퓨터상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전년대비 10.8% 증가한 471억달러가 나왔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 정도로 급격한 수출증가폭은 2년만에 가장 가파른 속도인데요.
근데 사실 이 부분은 이미 TSMC의 지난달 매출이 잘 나오고 있을때 어느정도 예상이 됐던 부분이었지만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좋다는걸 확실하게 도장 찍어준 부분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또 이것 말고도 마이크론이 올해 설비투자 예상치를 기존 75억달러에서 80억달러로 소폭상향했다는 소식 역시 
반도체섹터에서는 호재라고 볼수 있는 소식이었죠. 
하지만 제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반도체 섹터가 전날 워낙 가파르게 오른 부분도 있고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제는 경계감속에 좀 쉬어가는 구간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제는 테슬라가 매우 강하게 폭등을 했습니다. 
이것도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우선 첫번째로는 미국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가 일론 머스크에게 보상 패키지를 지급하는데 
찬성표를 던졌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일론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 때문에 말이 많은데요. 
그리고 일론한테 보상 패키지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기관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테슬라 시총에 거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보니 
줘도 너무 많이 주는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건데요. 
근데 또 그렇다못하고 이걸 안줘서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떠나면 이것도 또 테슬라 입장에선 굉장히 악재잖아요. 
일론 머스크같이 테슬라에 잘 어울리고 혁신적인 CEO를 찾는게 쉬운게 아니니까 
그래서 참 이 부분 때문에 과연 어떤게 더 이득인가를 따지는 과정에서 이래저래 테슬라 주주들은 골치가 참 아픈 상황인데요 
어쨌든 미국의 기관 투자자들 대부분은 일론 머스크에게 보상 패키지를 지급하는데 찬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그리고 또 모건 스탠리에서도 이와 관련한 입장을 냈는데 이게 또 주가에 좋은영향을 끼쳤습니다. 

모건 스탠리가 뭐라고 했냐면요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를 필요로 하는만큼 
일론 머스크도 테슬라가 필요할것이라는 주장을 한거예요. 
일론 머스크가 꿈꾸는 모든 청사진은 결국 테슬라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들이기 때문인데요. 
예를들면 신사업에 필요한 자본조달이라든가 테슬라 차량을 통해 수집되는 AI데이터라든가 이런것들이요. 
아무튼 그래서 설령 오는 6월 13일 주주총회에서 보상 패키지가 거부된다고 한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떠날수는 없을거라는 거죠. 
어쨌든 지금 상황에선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막대한 보상 패키지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에 그대로 남아있는게 
주가의 부담도 안주면서 가장 좋긴 합니다. 
이 부분은 그렇게 알고 계시면 될것 같고요. 
근데 사실 이 보상 패키지 이슈 하나만으로 테슬라 주가가 그렇게 크게 폭등했다고 보긴 힘들어요. 

추가로 어제 테슬라에 또 무슨 소식이 나왔냐면 세미트럭 관련한 소식이 나온거예요. 
원래 테슬라가 대형트럭의 전기차 버전으로 세미트럭을 2022년에 펩시에 몇대 인도를 했었거든요. 
이건 이제 뭐 대량생산한건 아니고 그냥 시제품 수준으로만 36대 인도를 했었는데 
펩시가 써보니깐 이게 되게 좋았나 봐요. 그래서 이번에 50대를 더 추가로 주문한다고 밝힌거예요. 

그래서 테슬라 측에서도 또 이때다 싶어서 연간 1만대정도 세미트럭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비전제시를 했구요. 
또 세미트럭의 경제성에 대한 부분도 밝혔는데 기존의 화물차와 비교했을때 
40%이상 비용절감을 할수 있다는 말까지 덧붙이면서 시장이 환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은행섹터가 어제는 크게 급등했는데요. 
확실히 은행섹터는 전날 제이미 다이먼의 발언 때문에 좀 억지로 떨어진 감이 있었죠. 
괜히 제이미 다이먼이 지금 자사 중 에입하기엔 주가가 비싸다는 등 안해도 될 쓸데없는 말을 해서 
억지로 떨어진 감이 있었는데, 결국 핵심은 은행의 순이자 수익이 늘어나고 있다는게 증명이 됐고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도 많이 줄어들었음이 확인됐기 때문에 바로 하루만에 하락폭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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