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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비전공자 개발자 적응하는 법

by 웨더맨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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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에 들어선지 14년차 돌이켜 보면 인내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시작은 자바개발자과정을 수강하면서다.
6개월과정이었고 꽤 많은 인원이 함께 수업을 들었다.

6개월 수강하고 프로젝트 하면 8개월정도 시간이 드는 것 같다.
어서 빨리 경력을 쌓아야 된다고 생각해
6개월만에 취업해 버렸다.

당시 친하게 지냈던 부류들은 한명만 제외하고
아직까지 IT업에 종사하고 있다.

같이 수업들었던 사람들 중에는 상당수가 이탈했다.
준비가 덜된 상태로 취업을 하고 첫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신입으로써 한명의 몫을 제대로 하기엔 벅찼다.
아니 실무에 막상 들어가니 아무것도 몰랐다.

 

또한 신입시절의 SI 파견 생활은 힘든 시간이기도 하다.

3차,4차,5차업체로 프로젝트를 간신히 투입하게 되면

어떻게 보일까?

IT업에 들어오면서 생각했던게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건데 난 재능은 있어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5년은 무조건 버티자였다.

첫 프로젝트에서 테스터로 전락했지만
밤 11시 12시까지 일하는 환경이었다
9시에 퇴근하면 기쁜맘이 들더라..
암튼 테스터로 기능에 대해 집중하니 그 또한 배움이 있었다.

그 이후 하나씩 발전해나가려고 힘썼다.
신입부터 대리까지 SI만 하면서 하나둘씩
경험, 지식이 느리지만 하나씩 늘었다.

그러다 5년차가 금방 되었다.
5년차가 되니 다음 5년을 보낼 수 있을 거 같았다.
5년차가 되니 재미도 하나씩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 분야는 공부를 늘 해야하고 이런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실력을 떠나 어느 분야든 버티는 사람은 
끝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버티면 그래도 경험이 쌓이고 느리지만
지식도 쌓이게 된다.

나는 어쩌다 주위에 신입으로 시작한다고 하면
5년은 버티라고 말한다. 그래야 좀 보인다고

이제는 몇살까지 할 수 있을까 
이 생각을 하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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