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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자살이 많다

by 웨더맨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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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자살이 많다 


요즘 고이선균씨의 죽음으로 팬들의 슬픔이 크다.
대한민국은 자살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근데 이런 자살율이 와닿은 적이 있는가?
몇년전까지만 해도 난 그렇지 않았다.
주변에 자살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일것이다.
자살한 사람들의 소식을 접하면 주로 두가지로 나뉘는거 같다.
사업으로 인한 빛, 감당할 수 없는 책임 때문이거나 우울증때문인거 같다.

최근 몇년전에 친척과 지인이 자살을 했는데 우울증 때문이었다.
우울증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아닌병으로 생각했다.
대부분 친구들도 "나 우울해" 란 소리를 자주 하니깐
몇 년전 지인이 죽어서 경찰이 와서 조사를 하던중
한 경관이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
"방에만 있었나요"
"네"
"자살이 맞겠네요 이 동네만 투신으로 자살하는 분들 많습니다"
많이 봐서 놀라지도 않다는 것처럼 태연히 말했다고 한다.
전국이 아니고 한 동네에만 자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경찰은 몇층에서 떨어졌고 타살은 없는지 조사하고 마무리 되었다.

저출산 시대에 자살하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으니 미래가 걱정이 안될 수 없다.
초등학교 신입생수가 22년 7만명 23년 6만명 24년 5만명대로 줄어들면서
서울시내에서도 폐교하는 초등학교의 수가 적지 않다.
저출산 및 인구절벽이 다가오고 있는시대에 지방에서 폐교되는건
더이상 뉴스거리가 안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자살뉴스 또한 이슈가 아니라 뉴스에 나오지 않는다.

출산율은 정부의 탓이라고 하는사람들도 있고 그역시 맞는 말이다.
하지만 미디어와 악마적인 유투버들의 만들어낸 악성여론 때문이고 생각된다.

한편으로 자살자 한 사람 뒤에는 몇 십배의 사람들이 자살의 유혹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울증이라고 하더라도 그 책임을 개인적인 우울증에 책임을 떠넘기면 안된다.
개인을 죽음까지 이르게 한 사회적 책임은 외면받으려 한다.

자살자들의 처한 상황이야 그저 유추할 뿐이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적 상황이나 더이상 견딜 수 없는 어떤것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힘들이 있을대 실행하진 않더라도 죽음을 생각해볼 것이다.

발전한 경제규모에 비해 저출산, 높은 자살율, 노령화 등이 높은 대한민국
노인이 많은 나라야 고속성장으로 인한 후유증이라고도 하지만
일단 청년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야 한다.
젊은 청년들이 절망하지 않게 복지도 필요하다.
또한 고 이선균씨의 사건처럼 악의를 부추기는 기득권의 장난은 더이상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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