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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9기] 옥순아 3초줄게 어서 도망가렴, 영식 이 남자 매우 위험하다

by 웨더맨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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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9기] 옥순아 3초줄게 어서 도망가렴, 영식 이 남자 매우 위험하다


19기의 진정한 빌런으로 당선되셨습니다. 
영식이 모테솔로인 이유를 모두가 단번에 깨닫게 되었죠. 
이번 19기에서 영식은 다른 남자 출연자들에 비해 
많이 위험한 남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영식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습니다. 
영식은 지속적으로 옥순에게 가스라이팅을 시도하여 
본인의 프레임에 가두려고 했었죠. 
이유는 영식은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본인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었기에 객관적으로 
어리고 예쁜 옥순을 다른 남성에게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른 남성은 영수나 상철이라 생각했었겠죠. 
물론 옥순 스타일은 영수 같은 
핵노잼 스타일을 전혀 안 좋아하긴 하나 
저들 중에 그나마 낳은 사람이 둘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영식은 자신이 옥순이라도 본인보다는 
다른 남자를 선택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옥순이 다른 남성을 선택하면 
안될 이유를 말하며 가스라이팅을 시도했습니다. 
한두번이 아니며 수십 번은 시도했었죠.
문제는 이때 시도했던 것은 굉장히 수준이 낮았으며 
시청자들의 눈에도 뻔히 보이는 가스라이팅이었다는 것입니다. 

저번에 다뤘던 18기영수의 매우 높은 수준의 
프레임 치환에 비하면 영식은 
거의 갓 태어난 송아지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그런걸 보면서 옥순이 왜 저런 것에 당해주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오늘 영상을 보고나니 알 것 같습니다. 
옥순이 당한 것이 아니라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고 
싫은 소리를 못하는 성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을 되돌려 남자를 선택할 때 
이미 상철을 골랐다는걸 인지했음에도 눈치가 보이고 
시선이 신경쓰여 기억을 잃은 소녀마냥 영식에게 갔다가 
제작진의 개입에 상철에게 다시 되돌아갔던 것이죠. 
옥순은 처음부터 상철에게 호감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나이도 비슷할뿐더러, 놀고 꾸미는 거 좋아하고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영식같은 
게노잼 스타일을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상철을 노리는 여성들이 당시에는 많았으며 
그는 이미 정숙에게만 직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 어렵고 굳이 힘든 힘들게 공략하는 것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영식을 생각했던 것뿐이죠. 

영식은 이것을 이미 깨닫고 있었고, 
다른 남성에게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떻게든 옥순을 가둬두려 온갖 노력을 다합니다. 
영식이 옥순을 가둬두려 했던 장면을 대충 몇개 알아봅시다 
꼭 여러명을 알아볼 필요는 없으며 
이 사람 저 사람 다 알아보는건 일반 기수한테 
하면 된다라고 말을 합니다. 
이 뜻은 우리는 모태솔로 기수이기 때문에 
일반기수와 다르다는 것을 각인시키는 말입니다. 

여기서부터 영식이 얼마나 불안한 상태였는지 느껴집니다. 
모솔특집에서 한사람한테 집중하는 것을 
대중들은 더좋게 본다 모솔들 너네가 경험도 없으면서 
둘중에 누구를 고를 생각을 왜 하냐고 
그러다가 다 놓친다고 말하죠. 
이것은 대중들에게 미움받지 않으려면 
우리는 서로를 계속 봐야한다는 말이죠. 
즉 옥순이 나말고 다른 사람에게 시선을 돌리게 되면 
대중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는 걸 주입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욕먹기 싫으면 
다른 사람을 선택하러 가지 말라는 말입니다. 

우리같은 상황에서는 좋았던것도 놓칠수가 있으며 
계속 둘이서만 얘기해도 누가 뭐라하거나 아깝지는 않다며 
나는 다른 사람 알아볼 생각도 겨를도 없으며 
옥순에게 절대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하죠. 
이 말도 옥순이 다른 사람을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프레임입니다. 

앞의 상황들과 합쳐본다면 
옥순 네가 다른 사람을 알아보러 간다면 
대중들에게 욕을 먹게 될 것이고. 
우리 둘이 커플이 된다면 뭐라 할 사람도 없으며 
나는 다른 사람을 알아보지 않을건데 
넌 어떻게 할거냐는 거죠. 
이미 답이 정해진 무언의 압박이었고 
옥순의 답변도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솔로나라이기 때문에 나이차이가 나도 충분하다며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다고 하죠. 
옥순과 최종커플이 된다면 니까짓게 무슨 연하를 만나냐는 
소리를 들어도 나는 상관없지만, 
옥순이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아쉬워하고 서운해하는걸 듣게 되면 
나는 약간 불편할 것 같다고 합니다. 
이것은 영식 본인이 스스로 옥순을 만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옥순에게 나이차이에 대한 확답을 듣기 위한 것입니다. 

굳이 뭐 다른 사람에게 다시 감정을 쓸 필요가 없지 않겠냐 
서로 마음이 변한다면, 
그대로 끝이라 말하죠. 
이 말은 너도 나도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쓸 필요 없고 
옥순의 촉박함을 자극하는 말입니다. 
괜히 다른 사람에게 갔다가 나를 놓치지 말라는 거죠. 
물론 나쁜게 아니고 당연한 겁니다. 
다음날 데이트에서 이때 걸어놨던 
프레임을 확인하기 위해 한 번 더 떠봅니다. 

보아하니 영식은 불안했던 심리상태로 예상됩니다. 
이유는 옥순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까봐였겠죠. 
우리가 어제 얘기했을 때 너무 
똑같은 사람이랑만 데이트를 하는게 
우리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 않냐고 하죠. 
지금 영철 빼고는 전부 똑같은 사람과만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말 뜻은 지금 우리 중에 다른 사람을 선택할 경우 
그 사람은 반드시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질 것이라는 프레임입니다. 
이것들을 제외하고도 수많은 가스라이팅이 있었습니다. 
옥순을 어떻게든 가둬두려는 영식의 처절함이 티비 밖으로 느껴지죠 
하지만 옥순은 전날과는 조금 다른 반응을 보였죠 
게다가 옥순이 상철을 선택했었다는걸 알게 된 영식은 
술 먹고 폭주를 하게 됩니다. 
정말 찌질 
현재 옥순은 상철에게 호감이 있고 
영식에게 느끼는 호감은 거의 바닥까지 추락한 상태입니다. 
원래 옥순을 포함한 대다수의 여성들은 
저렇게 갑자기 돌변해버리는 남자를 절대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술에 취했을 때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전해들은 옥순이 영식과 대화해보는 것을 불편해하고 꺼려했었죠. 

저기서 영식이 옥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했어야했던 일은 
옥순이 자신을 불편하게 생각하는것부터 없애야 했습니다. 
옥순은 영식만 바라볼 것처럼 하다가 
갑자기 우회한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영식을 보는것에 매우 불편함을 느낄 것입니다. 
여기서 영식이 옥순이 불편하지 않게 해주고 
일부러 장난을 치면서 높은 사회적 지능을 보여줬다면 
옥순은 추후에 영식을 선택할 확률이 충분히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식은 그러지 못했죠. 
혼자 술에 취해 복수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분노한 모습을 표출합니다. 
이것으로 인해 옥순은 영식을 
절대 마음에 들어할 수가 없습니다. 
훗날 옥순이 영식을 선택하거나 데이트 때 
고른 또는 인터뷰에서 영식에게 호감을 가지는 듯이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영식에 대한 끌림 때문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비난 화살이 본인을 향할것에 대한 
두려움과 영식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미안함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다음화에서 옥순이 영식에게 선을 딱 긋고 
상철과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옥순의 성격상 선을 딱 긋지는 못하겠지만요 
아마 영식이 강하게 나오면 
옥순은 대처하지 못하고 딸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옥순은 상철과 잘 어울립니다. 
둘 다 나이가 비슷하기도 하며 
꾸미는 것도 좋아하고 노는 형태도 매우 비슷할 것 같아요. 
어쨌든 다음화가 굉장히 기대됩니다. 
영식이 어떤만행을 저질러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킬지도 궁금하며 
정숙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정숙도 현재 망한 상태죠 

옥순과 상철이 잘되기 시작하면 
정숙이 다시 눈독 들일 확률도 충분히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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