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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23기 이제는 약간의 동정심도 들지 않는 이유

by 웨더맨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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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23기 이제는 약간의 동정심도 들지 않는 이유


오늘은 광수님과 옥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이번화에서 이둘의 관계는 연인으로서 발전하지 못했다를 넘어서
나는 너와 더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 
이 수준까지 간 상황이에요. 

사실상 연인으로서는 물 건너갔고 
이제 인간 대 인간으로도 안보려고 하는 
그런 상황까지 도래를 했는데
도대체 왜 옥순님이 다른회차와 다르게 
격앙된 모습을 보여줬을까? 
광수님이 자책하는 모습들을 보여줬는데 

보통은 자책하고 막울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 
우리도 과거에 그랬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뭔가 응원해주고 지지해줄법도 한데 
저는 정말 요만큼의 동정심조차도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 
뭔가 남들이 다 까니까 나도 까야지 
이런 억까의 느낌보다는 제가 느끼는 
왜 사람들이 탄식을 할까 
데프콘이 왜 탄식을 할까 이유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그 맞는 말이랑 해도되는 말의 구분을 
잘 못하는것 같아요. 
가령 나만 옥순이 선택했잖아. 
남자들은 너 순위에 없어 
차라리 난 너 선택 안할까 고민했어. 
징그러워 재미없게 산다야 뭐 했냐 


이런 상대방 살살 긁는 말들 
저는 이 말들을 처음 들었을때 
설마 좋아하는 여자에게 하는 남자의 멘트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어요. 
아니 이런 멘트가 어딨어요 
근데 이거를 옥순님은 3일째까지 그냥 웃으면서 넘겼어요. 
그래서 저는 당시에 이 웃음의 의미가 뭘까? 
아니 왜 저런 모욕적인 말들을 듣고 
그냥 웃고만 있지 이거를 어떻게 생각했냐면 

옥순 본인이 과거에 이야기를 했잖아요. 
제 이상형은요,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이에요. 
근데 이제 제작진이 하도 사람들이 이상형으로 
구라를 많이 치니까 얼굴 안봐요. 집안 안봐요. 
저한테 말만 이쁘게 해주는 사람이면 돼요. 
그래서 이제 한번 더 물어본단 말이에요. 

정말 너를 좋아해 주기만 하면 되냐 
그러니까 된다고 했죠 그렇게 이제 본인이 과거에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정작 내가 말한 이상형에 
부합한 광수랑 커플이 되고 
얘랑 뽀뽀까지 해야될 상상을 하니까 
도저히 안될것 같은거 그래서 이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싸우고 있는 그 웃음 
허탈함 이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제가 오늘 보니까 좀 생각이 바뀐게 
옥수님은 이미 광수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는거를 알고 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얘가 그냥 헛소리해도 웃어 넘기자 
어차피 이틀만 참으면 되는데 
그리고 정작 나는 얘한테 나를 선택해달라고 한적이 없는데 
왜 혼자 나를 선택하고 
이렇게 나한테 자존감을 핥아먹는 이야기를 하는거지 

그래서 속상해서 숙소에서 운단 말이에요. 
근데 옥순이가 격앙된 모습을 보이는 포인트가 뭐냐면 
두번째 가만히 냅두질 않아요. 
분위기가 안좋고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고 있다는건 
아마 광수님도 인지하고 있었을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얘는 어떤 포인트인지는 
정확하게 모르는 거야. 
왜냐하면 나는 맞는 말을 했거든. 


그래서 이제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를 
옥순이 입장에서는 생각하기 싫은 상황들을 
계속 끄집어내서 미안하다고 해요. 
옥순이 기분 나빴구나 
아 그렇구나 내가 잘못했네 
그래서 이제 옥순님은 됐어 됐어 괜찮아 
고기나 먹자 이렇게 무마시키려고 하는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이런 이야기들만 
계속 그냥 하는거야. 
우리는 편집된 내용만 보니까 또 울어 
이 정도지만 옥순님은 24시간이에요. 
심지어 1대1이입니다 
방송에서 저 정도면 실제로는 얼마나 많이 그랬을까? 
보는 우리도 지치고 당사자는 말할것도 없지 

사람 짜증나게 하는말 다 골라 해놓고는 
나는 몰랐어~ 미안해 계속 반복~ 
그러면 이제 옥순이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죠 한계가 옵니다 
괜찮아 라고 해도 미안하다고 
나를 죄인으로 만들어버리고 화를 내자니 울고 
미쳐버리는거지 뚜껑 열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옥순이어서 저 정도로 끝난거지 
내가 봤을때는 영자였으면은 임플란트 박았을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제 요점은 뭐냐면 
내가 다른사람을 인정 못하겠으면 
본인도 그런 문제들로 속상해하지 말고 
남들하고 비교하면서 살거라면 
애초에 자존감 이야기는 하지도 마세요. 
내가 봤을때는 오히려 방어기제 같아 보여서 
더 찌질해 보여 그냥 솔직하게 다가가는게 
오히려 더 진정성 있고 좋게 보일수도 있어요. 

오늘은 광수님과 옥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이번화 재밌게는 봤습니다.
나는솔로 보면서 소리지른적은 처음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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