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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은퇴후에 주식투자로 망하다, 국내주식하면 절대 안되는 이유

by 웨더맨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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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에 주식투자로 망하다, 국내주식하면 절대 안되는 이유


은퇴이후 주식 전업투자자로 살아볼까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도 여러개의 모니터를 앞에두고 
복잡한 차트를 보면서 
투자에 열중하는 분들을 보면 
멋있고 부럽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주식하면 절대 안됩니다. 
망하기 십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주식하는 분들이라도 
요즘엔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아닌 
미국을 비롯한 해외주식시장에 
눈을돌린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요즘 한국주식시장이 죽을쑤고 있지만 
그것을 차치하고서라도 
기본적으로 한국의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안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이유를 꼽으시겠습니까? 
제가 꼽은 이유는 이렇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주식하면 절대 안되는 이유 첫번째 
주가조작범들이 날뛴다
여러분은 자본주의의 적을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공산주의가 떠울리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는 주가조작범 금융사기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나라에서 자본시장을 교란시키고 
부당하게 엄청난 이득을 챙기는 놈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돌아가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바닥부터 허물어뜨립니다. 

이런 놈들이 마구 날띤다면 
나라가 그리고 자본주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런면에서 주가조작범들은 체제전복 세력이자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사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주가조작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지난 4년간 643명이 불공정거래로 제재를 받았는데 
이는 이틀에 한번 꼴로 주가조작같은 
범죄가 일어났다는 뜻입니다. 

왜 이렇게 자주 일어나는 걸까요? 
그건 바로 주가조작범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기 때문입니다. 
영업이 끝난 분식집에 몰래 들어가 
라면 2개를 끓여먹고 현금 2만원과 라면 10개를 
훔친 죄로 징역3년6개월을 선고받은 반면에 

주가조작으로 수십억, 수백억을 
부당하게 벌어들인 범인들의 절반은 
집행유예를 받고 자유를 누리고 삽니다. 
이들 4명중 1명은 반성도 없이 
또 재범을 저지릅니다. 

처벌은 가볍고 벌어들일 이익은 엄청나니까 
주가조작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는 겁니다. 
자본주의의 종주국 미국에서는 
주가조작범에게 내려지는 형량이 무려 150년입니다. 
초범이라도 관용은 없습니다. 
주식시장이 공정하게 돌아가고 
자본주의를 지키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겁니다. 

대한민국에서 주식하면 절대 안되는 이유 두번째 
빵집만도 못한 상업장사가 90% 
상장기업이 동네빵집만도 못하다면 
이해가 가시겠습니까? 
전국적으로 입소문난 대전의 동네빵집 성심당은 
작년에 매출 1243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5.3%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중에서 영업이익 315억을 넘긴곳은 
모두 373곳으로 전체의 46%밖에 되질 않습니다. 
나머지 54%는 빵집만도 못한 영업이익을 낸것입니다. 

코스닥은 더 처참합니다. 
1631곳 중에서 10%인 161곳만이 
성심당 영업이익을 웃돌았을 뿐입니다. 
오히려 영업 이익마이너스인 적자기업이 
전체의 40%이상이 대한민국의 증권시장에 
빵집만도 못한 회사들이 수두룩한 이유는 
성장성이 높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돈도 제대로 벌지 못하는 부실기업을 마구잡이로 상장시켰고 
상장한 이후에도 제대로된 퇴출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특히 재무제표가 나쁘면서도 
기업들이 상장하려고 애쓰는 이유는 
최대지주와 기존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거나 
혹은 상속세 증여세 절감차원의 
목적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상속이나 증여의 경우 
비상장 기업일 때는 순자산 가치로 평가해서 
세금을 내야 하지만 상장이 되면 
시가로 가치를 따지게 돼서 
주가수준에 따라 오너 입장에서는 
유리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주식하면 절대 안되는 이유 세번째 
주주는 안중에도 없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다 
교과서에서만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업운영은 철저하게 
오너 1명만을 위해 돌아갑니다. 
오너를 위해서라면 회사가 일부러 영업을 하지 않아 
매출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분식회계도 서슴치않게 저지르며 
오너의 주식은 프리미엄을 붙여 사주고 
자회사 주식을 헐값으로 매수하기도 합니다. 

또 실적 나쁜회사가 잘나가는 회사를 합병하기도 합니다. 
순전히 오너 1명만을 위해서 하는 짓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주의 권리는 쓰레기통에 처박혀 버립니다.
말 그대로 주주는 아웃오브 안중입니다. 
주식은 짧은 시간대에 샀다 팔았다. 하는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를 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장기투자하면 망할수밖에 없습니다. 
기업가들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영을 하지 않는데 
어떻게 주식을 장기투자할수 있겠습니까? 
어불성설이죠. 증권시장은 자본주의 꽃입니다. 

이 꽃이 만발하기 위해서는 
회계가 투명하고 주가조작에 엄격하며 
주주를 귀하게 여겨 배당도 잘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은 그런것이 못됩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은퇴후 
현금흐름을 위해 금융투자를 늘리라는 말은 
자칫 위험하게 들릴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 주식투자 잘하고 계십니까? 
한국 주식시장에서 돈을 잘벌수 있겠던가요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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