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23기 정숙에게 표를 받은 영수를 자연스럽게 0표로 만드는 비법
23기영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다들 느끼셨겠지만, 이번에도 방송시간이 굉장히 짧았습니다.
과연 이번 정숙이의 통편집으로 인해
전체 편수가 줄어들지 아닐지가 궁금했는데
방송시간을 줄이는걸로 봐서 전체편수는
원래 예정대로 가게 될것 같네요.
23기가 노잼이라 빨리 끝내길 바라고 계셨던 분들의
입장에서는 좀 아쉬울수도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김천시 홍보 관련해서도 협찬받은게 있을텐데
8주동안 방송이 된다거나 하는 계약 때문에
총 편수를 줄이지는 못하는것 같아요.
이번에서 제가 주목했던 점은
과연 정숙의 데이트선택을 어떻게 편집했을까였어요.
정숙이 첫인상으로 상철을 선택했던 입장에서
데이트선택도 상철을 할 확률이 높았었는데
만약 그런 경우에 상철은 마지막 주자이기 때문에
아예 선택 자체가 통으로 날아갈 확률이 컸단 말이죠.
과연 이걸 어떻게 처리할지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처음나온 영수가 0표를 받고
영호가 옥순과 현숙의 표를 받았을때까지는
여자대기실에 풀샷을 보여주지 않았어요.
당연히 정숙 때문에 풀샷을 잡을수가 없었겠죠.
근데 세번째 영식부터 대기실 풀샷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거기에 정숙은 없었습니다.
처음엔 CG로 지운줄 알았어요.
비교적 배경이 단순해서
지우기에 어렵지 않을것 같아 보였거든요.
하지만 영철의 선택이후에 대기실은 비었고
결국 광수와 상철은 빈방에 소리를 쳤을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궁금했던 정숙은
바로 이미 한참전에 영수를 선택했던 것이었어요.
영수가 0표였다면 광수 상철과 함께
고독정식을 먹었어야 하지만 아시다시피 영수는
고독정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럼 너무 신기한점이 하나 있죠.
분명 영수는 영표를 받고 혼자걸어 나왔었는데
거기에 정숙을 CG로 지운 흔적은 없었어요.
영수는 분명 문앞에서 데이트 신청을 외친후에
허탈하게 혼자걸어 나왔습니다.
제가 한 프레임씩 끊어서 재생해봤지만
CG로 정숙을 지운 흔적은 없었어요.
대청마루에 앉을때도 분명히 혼자서 앉았고
이때 영수는 으아 하면서 한숨을 쉬고
아이고 하면서 아쉬운걸 숨기지 못하고 허탈한 웃음을 짓습니다.
만약 정숙이 옆에 있었다면
이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이때까지 분명 혼자 있었던건 맞아요.
하지만 영호가 두명의 선택을 받고
대청마루로 왔을때 이 셋이 자리에 앉을때를 보면
영호의 우측에 앉았던 옥순의 옆에
머리를 틀어올린 한 여성이 먼저 앉아있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정숙이라는거죠.
참고로 이때 하고있는 머리핀은 정숙이 첫등장했을때
하고있는 그 머리핀이기 때문에 정숙이 확실합니다.
그럼 여기에서 의문이 들죠
분명 영수는 0표를 받고 혼자서 터덜터덜 걸어 나왔었는데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걸까
제생각엔 이렇게 된게 아닐까 싶어요.
우선 영수는 분명 0표를 받고 혼자서 걸어 나왔습니다.
영수의 아쉬운 표정과 힘없는 걸음걸이와
한숨을 봤을때 그건 확실해요.
그럼 정숙은 대체 뭘까?
혹시 지난 20기때 첫번째 데이트 선택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당시 첫데이트 선택은
여자들이 신청을 하고 남자들이 선택을 했는데
첫번째 주자였던 영숙은 남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채
영표로 힘없이 언덕을 올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영숙이 이미 떠난후에 뒤늦게 나온 영철이
결국 아무도 없는걸 확인한 후
제작진에게 어디 갔냐고 물으며
뒤늦게 언덕을 따라 올라와서
영숙을 선택하게 되죠.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생겼던것 같아요.
정숙은 매사 방송각을 잡을 것이고.
이번 데이트선택도 아마 그런걸 노리고
늦게 나왔던거 같아요.
그런 행동으로 재미있을만한 방송분량을 뽑아냈을것 같은데
마침 절도사건으로 인해 통편집이 결정되었고
때마침 제작진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통편집 해야되는 정숙 덕분에 골치가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마침 딱 정숙의 그런 행동으로 인해
너무나 자연스럽게 CG 사용 하나없이
손쉽게 정숙을 통편집할수 있게 된거죠.
의도하지 않았지만 우연히 적절하게 맞아떨어진
그런 환상의 콜라보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근데 더 웃긴건 그렇다고 해서
영수가 0표가 될 이유는 없었다는 거죠.
분명 영숙에게 1표를 받았지만
영수는 잘못한것도 없이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0표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 덕분에 이후의
방송분량이 완전히 날아가 버렸어요.
0표라고 했는데 데이트장면이 나온다는것도 말이 안되지만
그렇다고 고독정식 멤버에 들어있지 않은것도
이미 모순이지만 차라리 제작진은 모순이 생긴다면
2편이 낫다고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만약 정숙이 상철을 선택했다면
그게 더 피곤했을거예요.
상철이 선택받는 장면을 통으로 날릴수도 없고
상철이 혼자서 걸어오는 장면은 만들어낼수가 없었을테니까 말이죠.
결국 영수는 이후에 방송분량이 통으로 날아가고
여전한 현숙에 대한 미련만을 보여준채
이번에 방송을 떠나보냈습니다.
정숙으로 인한 피해자가 첫회의 영철 상철에 이어
이번에 영수까지 아마 정숙은 방송분량을 위해
모든 남자들에게 껄떡댔을 느낌도 있는데
더 피해자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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