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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알리와 태무가 한국시장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

by 웨더맨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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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와 태무가 한국시장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
 
 


알리와 테무 다들 들어보시거나 한번쯤 이용해 보셨죠 
최근 중국 이커머스기업들이 빠른속도로 
초저가 전력으로 전세계를 장악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 두기업이 한국 이커머스시장을 장악하는데 성공할수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알리와 테무 이 두기업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알리아 테무 둘 다 월간 이용자수가 800만명을 넘어서서 
현재 이커머스 업계에서 이제 2~4위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죠. 
알리와 테무가 국내 진입한 시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빠른 성장속도입니다. 
특히나 테무같은 경우는 국내에 진입한지 한3년도 안됐거든요. 
그걸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성장속도죠 
그러면 알리와 테무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초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느냐 당연하겠지만, 그 이유는 바로 초저가전략 때문입니다. 

같은상품을 가지고 국내 오픈마켓의 가격과 
알리와 테무를 비교해 봤을때 알리와 태무쪽이 거의 반절이상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이니깐요. 
당연히 동일한 상품이니까. 
국내 소비자들로서는 안쓸수밖에 없겠죠. 사실 그렇습니다. 
옛날부터 알리같은 경우는 국내 일찍부터 진출해 있었는데요. 
알리는 처음부터 워낙에 저렴한 플랫폼으로 이름이 높았었습니다. 

근데 그 당시까지만해도 초저가는 장점이긴 한데 
그렇게까지 막 어필이 되진 않았었어요. 
그 이유가 뭐냐 그냥 싸기만 했거든요. 
당시에 알리같은 경우는요 
상품하나 주문하면요 거의 한1달2달 이정도 넘어서야 이제 상품이 도달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말은 주문을 했다는것조차 까먹었을때쯤에 상품이 도착한단 뜻이에요. 
워낙에 배송시간이 기니까 사람들이 주문을 별로하고 싶지 않았던 거죠. 

사람들이 이커머스로 주문을 한이유가 뭐겠어요. 
물론 저렴한것 때문에 주문한것도 있지만 감당할만큼 
배송시간이 빠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새벽배송이나 당일배송이 본격화되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뭔가를 주문하면 3일이내로 다 배송이 됐었잖아요. 
3일 배송이 익숙한 사람들인데 이게 막50일 60일 걸리고 하니까 감당이 안되는거죠. 
못 참는거예요. 어떻게 참아요. 
미국 같은 곳에서 일주일 2주일도 못참는데 배송기간이 길다 보니까 
주문을 할마음이 안드는 거죠. 
2개월후에 필요한 상품을 내가 어떻게 알고 주문을 하냐고요. 

 

근데 운영방식을 좀 바꾸기 시작했어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지역이 바로 산둥반도지역인데요. 
거기 안에다가 물류창고를 하나 세웁니다. 
그러면 알리에서요 이용자들의 구매패턴 있잖아요. 
그 구매패턴을 보고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고 
가장 자주 주문한 상품들을 산둥반도에 있는 물류창고에다 넣어놓는 거죠. 
그러면 이제 주문이 들어오면은 물류창고에서 배로 실어가지고 
인천이나 평택 통해가지고 유통을 하는 거예요. 
엄청나게 배송기간이 단축됩니다. 

그게 어느정도까지 단축됐냐 
5일에서 한 14일 정도까지요 
그래서 한 2019년 이후에 알리를 써보신 분이라면 아마 기억하실 거예요. 
그 이전에 알리는 정말 써먹을수가 없는 커머스플랫폼에 해당했는데 
7일 정도면은 괜찮은거예요. 게다가 가격이 반값이하면요 
충분히 참고 구매할수 있는 거예요. 
그때부터 알리가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기 시작했던거죠. 
이렇게 국내시장에서 이제 영향력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고 
굉장히 규모가 커지긴 했는데요. 
여전히 국내시장 한정으로 보자면 적자긴 합니다. 
대표적으로 알리의 K-베뉴 같은 코너를 들수 있겠네요. 

K-베뉴가 어떤곳이냐 국내 대기업 제조사들의 상품만 따로 모아둔 곳인데요. 
거기가면 CJ쪽 상품들이나 LG생활건강쪽이나 
그외에 온갖것도 국내 대기업들의 상품들이 다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K-베뉴샵의 특징중에 하나가요 
거기서 수수료를 안받습니다. 왜 수수료를 안 받냐면은요, 
사업초기니까 많은 셀러들을 끌어들여야 되잖아요. 
국내셀러를 끌어들이니까. 거기서는 수수료 안받게 딱해가지고 
이제 유치를 하기 시작한거였어요. 

커머스 기업의 가장 큰 수익원은 수수료라는걸 생각하면요 
여긴 사실상 적자를 보고 하는거예요.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뭐냐 사실 커머스 기업들이 다 그렇습니다. 
예전에 쿠팡도 그랬었죠. 의도적인 적자, 계획적인 적자라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걸 감수하면서까지 사업을 진행한 거죠. 
왜냐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 일단 규모를 갖추고 나면요 
많은 소비자들이 몰려들죠 소비자들이 몰려들면 그만큼 BUYING 파워가 생깁니다. 
그 BUYING파워를 바탕으로 해가지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보면은 쿠팡도 초기에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로켓배송 얼마나 비용이 많이 들어요. 

근데 그걸 손해보면서 다 했어요. 
왜냐 소비자들 일단 끌어들이고 안착시키는게 중요하니까 
이게 사실 모든 유통기업들이 다 그렇습니다. 
이게 국내 오프라인 커머스의 대표기업 중에 하나가 이마트잖아요. 
이마트도 등장 초창기에 어떤식으로 장사를 했냐면요 
유통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납품을 하는걸 거부했었어요. 
납품을 받아야 되는데 못받으니까 어떻게 하느냐 
대리점 가서 손해보고 사옵니다. 그걸 싸게 팔았던거예요. 
싸게 팔기 시작하니까 많은 소비자들이 몰려들잖아요. 
몰려들고 하니까 그것 때문에 유통사들로써는 이마트에다 납품을 하지 않을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초창기때 손해를 보면서라도 많은 소비자들 끌어들이고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덩치를 키우고 시장에 완전히 안착하는게 중요한게 바로 그런 이유죠 

태무나 알리도 이렇게 규모를 키우는 부분
국내에서 이용자수를 늘리는데 주력하기 위해서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거고요. 
알리 익스프레스 같은 경우는 모기업이 알리바바잖아요. 
알리바바 같은 경우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을 있게한 기업이지만요 
경쟁이 너무너무 치열해지면서 중국이 커머스시장에서 
알리바바의 점유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계속 낮아지고 있으니까 어떤 방법을 취했냐 
해외시장을 노릴수밖에 없죠 
왜냐면 전 세계에서 중국 공산품을 안쓰는 나라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통해서 해외시장을 직구로 빠르게 공급을 해버리면은 
국내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많이 뺏긴것을 보완할 수 있잖아요 
그런 이유 때문에 알리바바에서 알리익스프레스를 만들어서 전 세계시장을 공략했던 거죠. 

그리고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알리나 태무 
이런 중국계 커머스 기업들이 굉장히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굉장히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특히나 알리같은 경우는 미국의 엄청난 광고공세를 퍼붓기도 했었고요. 
그러다보니까 문제가 나오기 시작했죠. 
당연히 우리나라에도 우리나라 셀러들이 존재하고 
미국이나 유럽에도 각자 셀러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나 이런 기업들이 진출해 가지고 
이거 상품을 직구로 판매한거요 
직구의 특징중에 하나가 특정금액이하는 면세라는 거죠. 
이건 다른말로 표현하면 뭐냐 
국내셀러들이 알리나 테무하고 경쟁을 해버리면 사실상 불공정 경쟁이 돼버립니다. 
왜냐하면,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셀러들은 다 세금을 내고 있는데, 
알리나 테무는 직거래라는 점을 이용해가지고 세금을 내고 있지 않잖아요. 
게다가 워낙에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시장파괴자 수준이 되고 
이것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국가들 같은 경우는 
알리나 테무같은 중국계 커머스를 규제해야 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발의 단계까지는 가고 있어요. 
이거는 따지고 보면 각 나라의 관세제도를 악용한거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미국같은 경우는 어떻게 되냐 이걸 규제해야 된다. 
위구르족의 불법 노동을 활용한 제품은 국내의 유통을 금지한다. 
이런 법안을 발의 중에 있어요. 
이런 식으로 하죠. 중국쪽 커머스들을 이제 배제하는 방법을 취한 거죠. 

유럽 같은 경우도 안전규제 등을 이용해 가지고 
중국의 커머스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인체에 위해하다 발암물질이 많다더라 이런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이거를 빌미로 해서 규제를 하려고 하고 있는거죠. 

 

그럼 우리나라 시장에서 알리와 테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차례인데요. 
지금 현재 이용자수로 치자면 굉장히 높은편이긴 합니다. 
거의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한 2위에서 4위 정도를 차지하고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요. 
사실 지금 현재 딱놓고 보자면은 이용자수는 2개월 연속 급감 중입니다. 
아마 7월달에 또 결과가 발표되면 어떻게 될지 좀 궁금하긴 한데 
3개월 연속감소가 나오지 않을까? 지금 보고 있어요. 
이렇게 잘나가는것처럼 보인다 최근만 보면 이용자수가 감소추세에 있거든요. 
다른 커머스들은 계속 증가중인데 
중국계 커머스만 감소중인 거예요. 

요거에 대해서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대표적인것 중 하나가 최근 몇개월 사이에 중국계 커머스쪽에  
굉장히 부정적인 이슈들이 많이 나왔죠 
건강이슈 안전이슈 중국계 커머스에서 구매한 유아용품에서 발암물질이 기준치의 몇백배 이런게 나왔다더라 
가짜이슈도 있죠. 
또 대표적인게 어떤 커뮤니티에서 본것 중 하나인데 
어떤분이 중국계 커머스에서 삼성 모니터인가 티비를 사셨대요 
집에와서 딱 켜보니까 삼성이 아니고 스마우궁이었나 다른 브랜드..
암튼 이런식으로 철자가 애매모호하게 그냥 짝퉁이었던 거죠. 
이런 짝퉁이슈까지 있다 보니까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거죠. 
그리고 품질이슈도 있습니다. 

사실 이제 이거는 아마 이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건데 
제 지인이 이제 저한테 해준 말이었어요. 
자기가 이제 태무가 막 국내에 들어갔을때 한번 주문을 해봤다. 
가격이 너무 싸가지고 주문을 안할수가 없다는 거예요. 
천원이하 상품들도 막 있으니까 그래서 주문을 해봤대요 
묶어 가지고 한 10개 정도 주문해봤는데 10개 중에 
이거 건질만하다 싶은것은 한두개 정도고요. 
3개 정도는 "그래 뭐 이 가격이니까." 
그리고 5개 정도는 바로 도착하자마자 쓰레기통을 갖다 버려야 되는 퀄리티라고요. 
워낙에 품질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품들이 
그냥 가격만 싸기 때문에 많다 보니까 
사람들이 점점 거기서 뭔가를 구매하지 않게 된거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옷같은 것에서도 실망하는 부분이 많구요

이제 이용자수를 보면요 알리나 테무가 굉장히 많긴 한데요. 
구매액으로 보자면요 알리같은 경우는 
1달 평균 이제 1인당 구매액수가 3만원대 
테무같은 경우는 4천원대 정도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잡히실수도 있는데, 
11번가가 대략 한 9만원대 정도 나오고요. 
쿠팡같은 경우는 이제 13만원대가 나옵니다. 
이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현격한거죠. 
십일번가 지마켓 이런것들은 이용자 수에 있어서는 사실 알리나 태무에 이미 뒤처진 상황이죠. 
구매액만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거예요. 
오히려 오히려 알리나 태무가 이런 기업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금액이 낮다 
그 말은 뭐냐면 싸니까 가보긴 하는데 
사람들이 둘러보기만 하고 사지는 않는다고요. 
판매자 입장에선 최악 아닙니까 
알리에서 K-베뉴란 코너를 작년 10월쯤에 만든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이에요. 
KBNU 앞서 얘기한대로 국내 대기업들이 많이 입점해 있는 곳들이죠. 

이런 댓글들도 달려요 
내가 알리에서 햇반을 구매하게 될줄은 몰랐다 
이런 중국계 커머스 입장에서는 가장 큰문제가 되는것이 상품의 품질 
브랜드 짝퉁 이런 문제다 보니까 그거를 해결해줄수 있는건 사실상 국내 제품밖에 없는거예요. 
그래서 국내셀러들을 어떻게든 입점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거고요.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국내제품을 알리에서 구매를 하게 만들게 한다면요 
구매자체가 이제 그만큼 늘어날수 있는 거니까요

최근에 홈플러스 매각설이 나왔는데 
알리가 홈플러스를 인수한다는 얘기가 나왔던 것도 바로 그것 때문이에요. 
알리의 경우엔 직구를 통해서 이제 국내상품을 유통하고 있는데,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은 아예 물류창고가 생기고 오프라인 매장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되는 거니깐요. 
물론 알리측에선 인수계획이 없다고 부정하긴 했는데요. 
그런 말이 나왔던것 자체가 알리의 이런 요소들이 필요하다보니까 
알리 다음 스텝이 이런것이 될거라는 생각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그런 얘기들이 나오게 된거죠. 

그리고 국내기업들도 중국계 C-커머스 기업들이 워낙에 강세를 보이니까. 
여기에 지지않고 대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게 네이버 쇼핑이거든요. 
네이버 쇼핑같은 경우는요 알리나 태무가 급성장하면서 
엄청나게 위축되고 있는 기업 중의 하나예요. 
국내셀러들이 네이버 쇼핑에서 많이 입점해 가지고 
중국에서 상품 떼와가지고 많이 팔던거 있었잖아요. 
그거를 알리와 태무가 대체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국내에서 제조하는 상품이라 하더라도 
테무에서 파는게 워낙에 저렴하다 보니까 그게 대체가 발생하는 거고요. 
근데 사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알리나 테무가 워낙에 큰 광고주다보니까 
사실 적극적으로 이전까지는 대응하지 않았죠 
근데 네이버 쇼핑이 네이버의 차세대 사업중에 하나인데 성장률이 떨어지는 상황이다보니까 
적극적으로 이제 대응을 하게 된거죠. 
뭘 하느냐 이전까지는 이제 우수한 샐러들에게만 제공하고 있던 판매액에 관련된 정보같은 것들을 
지금 다 여러가지 공개하고 있어요. 
데이터를 주면서 어떻게 하면 이제 유입을 덜 늘릴수 있고 
어떻게 하면 구매율을 더 높일수 있느냐 이런걸 활용하게 만들고 있다는 거죠. 
이런식으로 알리아 테무에서 부정적인 이슈가 많이 나오고 
국내 커머스 기업들이 많은 지원을 하다 보니까 점점 중국 C-커머스들의 이용자수가 줄어들고 
예전같지 않은 움직임들이 보이는것 같아요. 

사실 뭐 그렇습니다. 이제 C-커머스 가지구요. 중국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한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사실 중국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하는것 같진 않아요. 
왜냐면요 중국 인건비 자체가 워낙에 저렴하고 
중국의 제조업 밸류체인자체가요 우리가 상상한것 이상이기 때문이에요. 
지금 막 인플레이션이 4~5%만 돼도 
사람들이 어우~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 이렇게 아주 말들이 많잖아요. 
이전까지는 사실 인플레이션율이 1% 2% 막 이랬었어요.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낮을수 있었던 이유가 뭐냐 
사실 중국 덕분이었습니다. 

중국이 개혁개방하고 세계의 공장역할을 하면서 
막대한 상품을 저렴하게 찍어낼수 있었는데, 
그 저렴하게 찍어낼수 있었던 원인이 바로 저렴한 인건비 
그리고 많은 공장들이 중국으로 집약되고 거기서 밸류체인이 형성되면서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고 
인건비도 싼데다가 그렇게 생산비까지 절감될수 있는 모든 요소들이 집약되다보니까 
그만큼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생산하고 전세계로 수출합니다. 
그래서 그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를 냈던거죠. 

그 덕분에 인플레이션이 되게 낮게 유지해낼 수 있었어요. 
근데 이건 뒤집어 얘기하자면요 
지금은 사람들의 소비가 예전같지 않잖아요. 
사람들의 소비가 예전같지는 않은데
중국의 생산력은 그대로입니다. 
생산력이 그대로인데 만약 생산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중국 경제불황에 빠집니다. 
그럼 계속 생산을 할수밖에 없어요. 그거 생산하는거 어떻게 해야되냐 
다 해외로 보내서 판매하는거죠. 
애초에 저렴하게 생산할수 있는 역량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그대로 해외가져다 파는 거예요. 
이걸 굳이 중국정부차원에서 보조금 지원해면서 이렇게 밀어주는게 아니라요. 

 

애초에 저렴하게 생산할수 있는 생산역량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해외시장에 다 돌려버린 거죠. 
그런데 아무래도 중국계 커머스 기업들이 계속 커지다보면 
발생하는 문제가 무엇이냐 일단 확실한 것은 
국내에서 중국상품을 떼와서 판매하는 샐러들은 다 대체가 되겠죠. 
이게 대체만 되면 괜찮은데요. 
더 큰 문제는 국내제조업까지 영향이 있을수가 있다는 거죠. 

알리와 태무에서 파는 상품들은요, 중국공장에서 생산해서 파는 상품들입니다. 
그 상품들이요. 국내 제조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들과 더 경쟁을 하게된 경우가 있어요. 
물론 질적인 측면에선 국내 제조사에서 만든것들이 더 좋긴 하죠. 
더 안전하고 왜냐하면, 국내기준을 지켜서 만든 거니깐요. 
그런데 가격이 저렴해도 너무 저렴하면요 
국내 제조사 상품이 아무리 질이 좋다 하더라도 
중국 커머스에서 파는 상품으로 끌릴수밖에 없는게 소비자들의 마음인 거죠. 
국내 유통산업이 흔들린것도 흔들린 거지만 
국내제조산업도 같이 흔들려 버립니다. 
당연히 경기불황으로 이어질수밖에 없죠 

일자리 문제가 생긴 거고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중국 커머스에 대한 규제를 실시하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직구규제를 이제 들고 나오고 있는데, 
사실 그거는 따지고 보면은 그냥 커머스 전체에 대한 규제에 가깝더라고요. 
현재의 규제가 중국계 커머스 기업들을 규제하는데 효율적이냐 하면은 
그건 좀 아니라고 보거든요. 
결국에는 뭔가 방법을 세워야 되기는 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알리나 커머스가 된 중국계 커머스 기업들은요, 
직구라는 것을 이용해서 이제 국내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건 개인이 구매하는 상품에 대해서 일정금액 이하는 면세를 해준단 거예요. 

그런데 따지고 보면 중국계 커머스 기업들 같은 경우는 
표면적 법적으로는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의 상품을 직구하는 것이지만 
이걸 바꿔서 표현하자면은 이걸 실질적으로는 중국계 커머스 기업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판매한것과 다름없다는 거죠. 
어떻게 보면 관세를 우회하고 세금을 안내고 있는 거예요. 
이게 사실상 불공정 경쟁이랑 뭐가 다르냐는 거죠. 
국내 사업자들은 해외에서 상품을 수입하더라 
다 세금내고 국내에서 파는것도 다 세금내고 판매합니다. 
표면적인 가격만 보자면 당장은 소비자들의 이득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은 
더 넓은 시야에서 보자면 사실상 온 국민들에게 이득이 되는게 없는 상황이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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