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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퇴직자가 말년에 가장 고생한다 말년조심

by 웨더맨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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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퇴직자가 말년에 가장 고생한다 말년조심


퇴직이후 말년에 인생2막을 제대로 열지 못해 
고생길로 접어드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말년에 제일 고생하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제 경험을 살려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말년에 제일 고생하는 퇴직자 첫번째 
죽도 밥도 아닌 제너럴리스트 
90년대 중반의 어떤 자기계발 도서에선가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 제너럴리스트가 되라하는 
구절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직장생활 초기에는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인정받지만 
과장이후부터는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성공할수 있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퇴직이후 제2의 인생을 사는데 
제일 고생하는 이들이 바로 제너럴리스트입니다. 

제 친구한명은 건축학과를 나와서 
현장에서 기사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에 노무관리 그 다음으로는 인사 
그다음에 본사 감사팀에서 일했습니다. 
그런 다음 자그마한 아파트단지의 
현장소장으로 파견나가 있다가 
다시 본사로도 돌아와 품질경영팀 그다음에 사업팀 
인사팀장, 기획실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장소장을 지내다가 57세 퇴직을 했습니다. 

그는 술 한잔 걸치면 죽도밥도 아닌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서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다고 탄식을 합니다. 
회사에 다닐땐 인재랍시고 필요할때마다 
이부서, 저부서 발령을 내는 바람에 
직장생활할때는 두루 요직을 거친다며 좋아했는데 
퇴직을 하고나니 전문분야가 없어서 
재취업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얘길 합니다. 

사실 기술직은 스페셜리스트라 할수 있지만 
대부분의 관리직은 제너럴리스트입니다. 
무엇이든 다 할수있는 재간둥이 제너럴리스트는 
다른한편으로 보자면 무엇하나 
제대로 할수없는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다 조금씩 잘하는데 어느누구보다 제일 잘한다는게 없으니 
인생이 애매해지는 겁니다. 

이런 제너럴리스트가 퇴직하고나서 
인생2막을 여는데 제일 고생합니다. 
재취업도 힘들지만 인생 후반전의 방향을 잡기도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자격증을 갖고있는 기술직들이야 
재취업하기도 괜찮은 편이지만 
관리직들은 이 제너럴리스트에서 벗어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지만 자격증을 따고나면 
경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 자격증도 거의 쓸모없게 됩니다. 
그래서 관리직들은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퇴직이 닥치기 전에 빨리 자신의 전문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퇴근이후 시간이든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그 전문분야의 경험을 쌓아야 하는거죠. 
퇴직한 다음에 어떤분야의 스페셜 페셜리스트가 되고 싶다면 
퇴직한 다음부터 그 분야에 
초보자로 첫발을 디디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퇴직 5년전부터 기초소양을 쌓아 
퇴직할때는 웬만한 수준에 도달해 있어야 하는거죠. 

말년에 제일 고생하는 퇴직자 두번째 유형 
퇴직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평생을 회사인간으로 충성을 다하며 살다가 
하루아침에 버려졌을때 충격받지 않을 사람이 없습니다. 

그 배신감엔 누구는 분노하고 좌절하기를 반복하며 지내고 
또 어떤이는 이웃사람들에게 퇴직자임을 드러내고 싶지않아 
낮시간에는 스스로를 집에 가두고 
은둔자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어쩌면 퇴직자에게 가장 쉽고도 어려운 처방이 
과거의 나를 잊고 현재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제까지도 말만하면 다아는 대기업의 임원으로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그냥 동네아저씨 동네할아버지가 되어 버린 겁니다. 
그래서 퇴직자로서 현재 나를 받아들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현재의 나를 받아들이는것에 거부감이 강하다 보면 
스스로 허물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회사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회사인간으로 충성을 다한 사람일수록 
이런 경향을 강하게 보입니다. 

건강했던 사람이 퇴직후 1~2년내에 사망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퇴직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해 
암이나 뇌졸중 같은것에 걸려 
그렇게 황망하게 요단강을 건너더라고요. 

여러분들은 퇴직이후의 그 충격에서 잘 벗어나셨습니까? 
그 충격에서 잘 벗어난 것만으로도 
자신의 어깨를 토닥토닥 잘했다. 격려해 주셔야 마땅합니다. 
퇴직이후 인생 2막을 잘 살아내기 위해서는 
이제 내길을 가겠다는 다부짓고 단단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필요한것이 적어도 퇴직 5년전에는 
독립을 위한 준비가 잘 마련돼 있어야 하죠. 

그렇게 믿는 구석이 있어야 멘탈이 깨지지 않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퇴직준비를 어떻게 하셨습니까? 
퇴직준비를 잘 해오셨다면 혹은 퇴직준비를 못해서 이후에 
고생을 하셨다면 후배들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좀 들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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