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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영호의 의사 며느리 맞이하기 프로젝트 [나는솔로19기]

by 웨더맨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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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영호의 의사 며느리 맞이하기 프로젝트 [나는솔로19기]

 


나는솔로19기 현숙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상철과 옥순에 대한 이야기도 하려고 했었는데 
벌써 이제 내일이면 새로운 회차가 방송될 예정이라 
마지막으로 현숙이 이야기를 할까 옥순이 이야기를 할까 고민을 해봤는데 
안그래도 너무 분량이 없어서 비로소 지난주에 처음으로 
현숙이 이야기를 했기때문에 
영식이 덕분에 그래도 현숙이보다는 
옥순이를 다룬 영상이 많았기 때문에 

현숙이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현숙이가 처음부터 참 많이 꼬여서 
지금 영호와의 데이트가 현숙이 막원하고 바랐던건 
아니라는걸 다 아실거예요. 
하지만 제가 현숙이였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어쨌든 영호를 선택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긴 합니다. 

영호에 대해서 이성적인 호감이 없는건 
아마 영자보다도 더 심할거예요. 
나이도 네살이나 연하인데다 리드하는 모습도 없기 때문에 
그냥 동생처럼밖에 느껴지지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현숙은 지금 주어진 이 상황을 
최대한 즐기기로 마음을 먹고 
정말 영호로 하여금 영호가 실망하거나 주눅이 들만한 
일을 하지않고 배려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죠. 
그런 현숙이의 마음을 너무 공감해서 그런지 
이번 데이트에서 현숙이 너무 곤란한 모습이 보여서 안쓰러웠습니다. 

우선 시작부터 영호가 신혼부부 컨셉이라는 이유로 
현숙이한테 손을 잡자고 이야기하는데 
MC토크에서 갈등이 한가득 담긴 손모양이라는 자막이 나오면서 
데프콘이 또 헛다리 짚고 모태솔로라서 
손잡는게 어려운 일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죠. 

현숙이 머리로는 손을 잡기가 싫은데 
방송으로 보여지는거나 영호와 괜히 주눅들거나 
그런걸 생각하면 잡아줘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잡으려고 하다가 딱 잡으려는 순간 
또 머리에서 거부를 한 거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습니다. 

이 데이트는 시작부터가 이런 현숙의 고난이 
보여서 참 보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현숙이는 어쨌든 치킨을 뜯으며 맛있다면서 행복해합니다. 
현숙이가 이전에 영철이 쥐포 구울때도 보면서 
자기는 먹을 복 있다고 말하고 그랬잖아요. 
먹는걸 진심으로 좋아해서 안타깝게도 다이어트를 잘못하는 것 같아요. 
한번 눈 딱감고 제대로 변신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닭다리 뜯고 영호의 첫 마디가 바로 결혼인데요. 
물론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하러 나온거긴 하지만 
모태솔로라면 연애를 못 해본 만큼 
연애를 더 많이 즐겨보고 싶을 수도 있을 거고, 
사랑하는 사람과 알콩달콩 연애하고 싶은 기분은 
어떻게 보면 여자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 

현숙에 대한 첫 관심의 계기가 
현숙이 의사라는 것도 마음에 걸리는 상황에서 
지난 데이트에서도 그렇고 계속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데 
영호의 목적은 정말 현숙이 아닌 의사인건지 의문이 들어요. 
이렇게 삐딱한 생각을 하게 되니까. 
현숙이 결혼후에 여자가 일을 하는게 좋냐고 물어봤을 때 
오히려 영호는 현숙이 일을 안한다고 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 때문에 집안일에 소홀하면 자기가 하면 된다고 하면서 
어쩌면 영호는 현숙으로 인해 전업주부의 꿈을 이루려는 걸까요? 
영호가 결혼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현숙이 대답은 나의 보호자가 생기는 거라고 말을 하는것만 봐도 
현숙이 영호를 결혼 상대로는 볼 수가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보호자라면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이어야 하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현숙이에게 영혼 저는 그냥 동생처럼 느껴질 테니까요? 

오히려 자기가 영호한테 보호자 같은 존재처럼 느껴지지 
영호가 자신의 보호자라고 느끼지는 않을 거예요. 
영호가 지속적으로 현숙에게 칭찬을 구걸하는 모습도 
지금 현숙을 상대로는 영호가 하지 않는게 좋은 행동이에요. 
현숙으로 하여금 그런 행동은 더더욱 영호를 남자가 아닌 
동생으로밖에 안 느껴지게 합니다. 
현숙은 이미 이때도 이제 자신감도 조금 생겼겠다. 
영호가 아닌 다른 사람을 알아보고 싶었을터라 살며시 
영호가 다른 사람을 알아볼 생각이 없는지 떠보는데 
영호가 자기는 최종선택이나 마찬가지다라고 급발진을 해버려서 
현숙이가 미안해서 난감해하는 표정도 보여집니다. 

현숙은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여러사람을 알아보는게 이곳의 철칙이라며 
앞으로 본인의 선택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데 
영호는 또 눈치는 백단이라 귀똥차게 알아듣고 
현숙이에게 갔다오고 마지막에만 자기를 선택해 달라고 하네요. 

역시 영호는 현숙이 다른 남자를 알아보는것에 대한 
질투는 없고 그냥 의사 며느리를 집에 드리고 싶은 걸까요? 
남자들을 다 보고나니 그래도 영호가 낫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하지만 솔직히 제삼자 입장에서 영호는 객관적으로도 상위권은 아닙니다. 
아 근데 또 영식 광수 영철을 생각하면 어떻게 보면 
상위권이 될 수도 있긴 하네요. 
이번 19기남자 대진운이 뭐랄까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그냥 현숙이 19기에 출연한게 가장 큰 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는 영호가 진짜 좀 말리고 싶은데 
또 현숙이한테 손을 달라고 하고 
현숙이는 뭐랄까 이미 더럽혀진 몸 약간 
그런 느낌으로 해탈해서 손을 내줍니다. 
어떻게 보면 앞으로 영호를 선택하지 않을거니까 
미안한 마음에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내줬을 수도 있겠네요. 

사실 전혀 호감을 사는데 도움이 안되는 행동이에요. 
현숙이니까. 진짜 기분 안상하게 맞춰준거지 
다른 출연자였다면 불쾌할 수도 있는 행동이거든요. 
촬영이고 거부하기 힘든 상황임을 알고서 
손을 내주지 않기 힘든 상황에서 손을 달라고 하는 거니까요? 
이어서 현숙이 인터뷰에서 손을 잡았을때도 전혀 감흥이 없었다고 하고
앞으로의 자신의 행동을 말해주듯 이성적인 호감이 없음을 밝힙니다. 

이후로도 영호가 온갖 미사요구를 써가며 
어필을 해보지만 사실 현숙이 이미 영호에 대한 호감이 
전혀 없기 때문에 웃으면서 그냥 맞춰줄 뿐이에요. 
첫 이틀간 정말 힘들어서 3일째 영호랑 
막 바라왔던 데이트는 아니지만, 
나름 즐겁게 했고 서로 팔찌도 해주면서 즐겁게 보냈으니 
그걸로 충분하고 이제 딱 현타가 올 그런 타이밍입니다. 

인터뷰에서는 영호에 대한 직진과 다른 사람을 알아보는것 중에 
고민이라고 하지만 사실 영호에 대한 직진은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있죠. 
누구라도 그렇게 인터뷰를 했을 거예요. 
그냥 영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이미지관리 뭐 그런 거죠. 
예고편에서는 역시 예상한 대로 
영호에게 자신의 입장을 어느정도 밝힙니다. 
영호랑 같이 있으면서 즐거웠던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솔로나라에서 마지막까지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그렇게 이번에 현숙이의 분량은 끝이 납니다. 
영호와 현숙이의 3일째 데이트는 두 사람에게 있어서는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어요. 
영호도 그렇고 현숙이도 그렇고 서로가 즐겁고 
자신감을 갖기 위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현숙이 원치 않는 
영호를 끝까지 책임질 수는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3일째의 일정으로 인해 영호도 자신감이 많이 올랐을 테고 
한숙이 매사에 영호가 주눅들지 않도록 
보는 제가 난감할 정도의 부탁까지도 들어줬기 때문이기에 
서로가 원망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현숙도 자신감 있게 다른사람을 알아보고 
영호도 마찬가지로 고군분투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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