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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강아지 배변훈련 진짜 간단합니다. 반려견 배변훈련팁

by 웨더맨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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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배변훈련 진짜 간단합니다. 반려견 배변훈련팁


강아지와 함께 살때 내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몇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강아지의 배변훈련인데요. 
강아지가 배변을 잘가리는지 못가리는지에 따라 정말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배변훈련이 힘든가하면 또 그렇지 않아요. 
여기서 배변훈련 또는 배변교육이라고 하지만 훈련이나 교육이라기보다는 습관이며 습성이에요. 
그리고 이 배변습관을 만드는데 중요한건 훈련보다 환경이고 
주인이 나서서 교육하기보다는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됩니다. 
가만히 두면 배변을 잘 가릴수도 있는 강아지인데 주인의 잘못된 반응이나 교육으로 인해서 
잘못된 습관이 생겨버리는 경우도 많아요. 

정상적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건강한 강아지는 자라면서 본능적인 습성이 더해 
자연스럽게 배변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보호자가 강아지의 배변습관을 위해서 해야하는것 세가지와 하지말아야 하는것 네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먼저 하지말아야 하는것부터 알아보면 
첫번째는 집이 너무 넓은게 아니라면 굳이 울타리를 할필요는 없습니다. 
울타리를 사용하려면 강아지의 행동반경을 제한하는게 아니라 
강아지가 가면 안되는 공간을 가리는 용도로 쓰면 좋습니다. 
예를들면 부엌이나 화분, 전선 등이 있는 곳을 울타리로 가리는 것이죠. 

두번째는 배변실수할때 혼내지 않는것입니다. 
이건 이제 모르는 분이 없겠죠.  그래도 혼내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배변실수할때 혼내게 되면 강아지는 배변실수를 해서 혼났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배변행위와 혼난것을 연결해서 생각하게 돼요. 
보호자가 있을때는 배변을 참거나 숨어서 배변하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다른곳에서 배변하려고 하는 강아지를 안아들어서 배변패드위에 올려놓는 행동입니다. 
두번째랑 비슷한 이유인데 배변하려고 할때 보호자가 덥석들어 올리게 되면 
강아지는 배변활동을 할때 불안함을 가지게 됩니다. 
불안함은 배변실수를 불러오는 큰원인이죠. 

네번째는 배변패드위에서 간식을 주는 것입니다. 
이걸 실수하시는 보호자님들이 많은데요. 
배변패드위에서 간식을 줘야하는 경우는 강아지가 배변패드나 배변판위에 올라가는거에 거부감을 느낄때 
그위에서 간식을 주면서 거부감을 줄여주는거예요. 
배변패드위에 올라가는데 거부감이 없다면 위에서 간식을 주면 잘못된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어요. 
배변패드위에서 배변활동을 하는게 아니라 앉거나 엎드리고 휴식을 취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 거죠. 
강아지는 먹는공간과 배변하는 공간을 본능적으로 구분하는데 
배변패드위에서 간식을 주게되면 배변패드는 배변하는 공간이 아니라 먹는공간이라는 인식이 생기는 거예요. 
그렇게되면 본능은 배변패드위에서 배변을 하고싶어하지만 
배변패드는 먹는공간이라는 교육을 받게되는거라 배변습관이 안좋아질 수 있는 거죠. 

그럼 이번에는 해야하는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는 가족구성원 이동동선을 피해 배변패드를 아주 많이 깔아주세요. 
배변패드는 강아지의 본능을 자극해 배변활동을 자극하는 아이템입니다. 
강아지는 배변장소를 찾을 때 냄새, 발바닥, 촉감, 위치로 찾게 되는데 
배변패드가 냄새와 발바닥 촉감을 자극하게 되죠. 
그리고 장소는 강아지가 배변하기 편한 장소를 찾을 수 있게 굉장히 많이 깔아주는 겁니다. 
내가 원하는 장소가 있을수도 있지만 그곳은 강아지가 화장실로 쓰기에 안정감을 느끼기 힘든장소일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온 집안 곳곳에 배변 패드를 깔아둬서 강아지가 배변활동할 때 안정감을 느끼는 곳을 찾는 겁니다. 

두번째는 발매트, 카페트, 러그등 배변패드와 헷갈릴 수 있는 것들을 치우는 것입니다. 
그런것들도 냄새자극과 발바닥자극을 주기 때문에 강아지가 배변활동을 하기 좋은 장소예요. 
혹시 강아지가 발매트에만 배변활동을 한다면, 
강아지는 배변을 잘가리는 강아지인데 환경이 제대로 안갖춰져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배변패드가 아깝더라도 오줌을 한번싼패드는 과감하게 치우고 새것을 까는것입니다.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자기가 오줌을 싼 곳에 다시 싸는걸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배변습관이 자리잡기전까지는 배변패드를 아끼지 말고 한번 싸면 치우고 새것을 깔아주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배변패드를 여러개 깔아놓을때 넓은면적을 커버하기 위해서 
큰걸 까는것보다 작은패드를 많이 까는게 더 효율적일 수 있어요. 
대형패드에 한번 쌌을때 치우는건 아깝잖아요. 
배변패드를 알뜰하게 쓰기위해 아끼게 되면 강아지는 점점 배변패드 중앙에서 바깥쪽 
나중에는 배변패드 끄트머리에 배변을 하는 습관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배변실수한걸 휴지로 닦아서 배변패드 위에 올려두거나 
배변패드로 오줌을 닦아서 가져다놓고 화장실을 알려주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렇게 하면 배변패드에는 더 싸기 싫어할 거예요. 
이렇게 하다보면 강아지가 원하는 배변위치 여기저기에 싸다가 점점 선호하는 장소로 범위가 줄어들거예요. 
그런데 보호자가 원하는 화장실 위치와 강아지가 선호하는 화장실 위치가 다를 수 있는데요. 
보호자님이 원하지 않는곳인데 강아지가 원하는 배변위치가 만들어지려고 한다면, 
평소 집에서 돌아다닐때 그 부분을 동선에 넣어서 생활을 해보세요. 
강아지는 가족의 메인동선과 겹치는 곳에서 배변하는걸 불편해 하기 때문에 다른 장소를 선택할거예요. 
배변훈련은 이렇듯 보호자가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기만 해도 쉽게 좋은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습관이만 들어지는 도중에 어느정도 실수를 할 수도 있어요. 
다만 조금 실수한다고 너무 초조해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세요. 
습관이만 들어지기까지 실수는 한두달이지만 강아지는 우리와 20여년을 함께 할 거니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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