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출금리는 언제 떨어질까?? 대출금리 잘받는 방법

내 대출금리는 언제 떨어질까?? 대출금리 잘받는 방법   
  

변동금리 대출을 받고 계신분들 주목! 
금리가 낮아졌다는데 왜 우리집 대출금리는 내리지 않을까? 
이런 고민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왜 이런일이 발생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내려간 조달금리가 작다는게 원인입니다. 
대출금리는 은행이 대출금을 조달할때 발생하는 조달금리에 
판매마진금리를 더해 우리가 받는 대출금리가 만들어집니다. 

흔히 변동금리 상품에 사용되는 조달금리는 코픽스 금리인데요. 
신중은행이 자금조달에 사용된 금리의 평균을 코픽스 금리라고 합니다. 
24년4월 기준 발표한 코픽스 금리는 3.59%입니다. 
가장 높았던 시기인 22년12월 4.34%와 비교했을때 무려 0.75%나 내려간 금리죠 
하지만 최근 5년내 가장 낮았던 21년 8월 0.8%와 비교한다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21년 당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2% 중반대에서 후반대였던것을 고려한다면, 
실제 대출금리가 크게 낮아진것 같지는 않죠 

두번째로, 조달금리의 특성입니다. 
대출을 받으신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대출 약정서류라는 것을 작성하셨을텐데요. 
약정서를 살펴보면 내가 받은 대출이 어떤금리를 기준으로 산정되어있는지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 금리에 따라 반영되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번 예를들어 볼게요 
받은대출의 기준금리가 금융채 그리고 MOR금리 등 
채권금리는 매일 변동됩니다. 
이 경우 금리가 오르거나 내릴때 더 빠른 속도로 반영되겠죠. 
반대로 코픽스 금리는 1달에 1번씩 금리가 발표됩니다. 
시중은행의 수신금리를 평균내서 금리를 산정하므로 반영되는 속도도 굉장히 느리죠 
또한 시장의 변화에 대한 금리 변동성도 다릅니다. 
앞서 예로 들었던 코픽스 금리는 여러 시중은행들의 수신금리의 평균이기 때문에 
은행마다 예금, 펀드등의 상품이 다릅니다. 
이 모든것들이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기까지 약6개월 내외가 소요된다고 하죠. 

마지막 세번째 원인은 마진금리입니다. 
그런데 최근 대출금리가 낮아졌다고 하는 원인은 이 마진금리가 크게 낮아졌다는 겁니다. 
물론 작년에 비하면 채권금리가 낮아지며 조달금리도 내려가긴 했지만, 
은행들은 대출상품 경쟁력 확보와 상생금융을 위해 이 마진금리를 크게 낮췄습니다. 
심지어 일부은행은 마진금리를 마이너스로 맞춰 채권금리보다도 
금리가 낮은 역마진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이러한 상품은 신규 대출자에 한정됩니다. 
이미 대출을 계약한 대출자는 대출을 갈아타지 않는 이상 낮은 금리가 달라지지는 않죠 
그렇기 때문에 대출금리에 큰 변화가 없다고 느껴지는 겁니다. 
이러한 이유들이 있기 때문에 대출금리가 낮아졌다고 해도 
또 정작 내가 받는 대출금리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느끼는겁니다. 

이러한 분들 중 대출을 갈아탈까 고민하실 텐데 
이러한 분들을 위한 몇가지 팁을 드릴게요. 
주택담보대출은 신용대출과 다르게 기존거래이력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부수거래 조건만 충족하면 최저금리를 받을 수 있죠. 
그러므로,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기보다는 다양한 상품정보를 알아보며 
나에게 딱맞는 상품을 알아보는것이 중요합니다. 

아시다시피 대환대출은 잔금대출이나 전세퇴거자금처럼 특정일자에 
반드시 대출을 실행해야 하는것이 아니죠. 
그러므로, 넉넉히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부지런히 상품을 찾아보시는게 좋습니다. 
금융사에서는 일정시기마다 특판상품이 출시되니 
수시로 대출상품을 확인하시는것도 중요합니다. 

또 과거와 다르게 현재는 스트레스DSR등 다양한 대출규제가 도입됐습니다. 
이전에 내가 받았던 대출금액이 온전하게 나오지 않을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고정금리를 사용하거나 일부 부채상환조건 등으로 DSR을 맞출수도 있습니다. 
똑똑하고 안전하게 대출받길 바라겠습니다.
정보 유익하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