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온 필리핀 가사관리사…직접 만나보니

우리집에 온 필리핀 가사관리사…직접 만나보니 
 

필리핀출신 가사도우미들이 
아동돌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처음 도입되는만큼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활동중인 가정을 취재했다고하는데요. 
필리핀 가사도우미는 
100일된 아기지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이 도우미는 주5일 하루4시간씩 지우를 돌봅니다. 

아기가 올때 능숙하게 달래며 
예를들어 괜찮아 괜찮아 
아기상어 뚜두두등을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빨래를 개고 간단한 청소도 도와줍니다. 

공공기관에 가야할때는 아기가 있어 
이동이 어려운데 하루 4시간의 지원이 있으면 
이런 일들을 할수있고 
아기에게 영어를 접할기회를 줄수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서비스비용은 한달에 최대 2,380,000원이지만 
하루 4시간 이용하면 
약 1,100,000원으로 부담이 줄어듭니다. 

내국인 산후도우미의 시급이 18,000에서20,000원인 반면, 
필리핀 가사도우미의 시급은 현재 13,700원입니다. 
하지만 육아관련가사로 업무가 
모호하게 규정된점과 영어소통의 어려움은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예를들어 빨래나 설거지와 같은 가사일을 
아기관련일로만 해야하는 점이 불편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는 총 100명으로 
한달간의 국내교육후 이번주에 142가정에 배치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부담이나 언어문제로 인해 
서비스 신청을 취소한 비율은 10%에 달했습니다. 

가정이 직접 가사도우미를 고용하여 
임금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임금이 낮더라도 
이들이 점차 자신의 생산성에 맞게 
임금을 높일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6개월간의 시범사업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2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